시민강좌

보다 정의롭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사회를 위해 달리는 경실련의 최근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시민강좌] 경실련 운동의 ‘나눔과 베품’



 


지역경실련협의회(운영위원장 김재석)는 지난 1월 30일~31일 동안 경남 거제 덕포에서 ‘제 1회 지역경실련 운동사례 교류대회’를 열었다. 1위는 목포경실련이 주도한 목포시 ‘장애인편의시설사전점검조례’제정 주민청구운동이 선정되었으며, 2위에는 부산경실련의 ‘지역자치모임’과 구미 경실련의 ‘어린이 도서관 건립 1만 명 시민청원운동’이 공동으로 뽑혔다.




이날 14개 지역경실련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3개 운동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이중 7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예선심사과정은 3개조로 나뉘어 토론을 거친 후에 참가자의 추첨으로 조별 2개의 사업을 추천하였으며 나머지 1개의 사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정했다. 본선 역시 참가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회의 논의로 선정됐다. 1등 수상사례에는 100만원, 2등 사례에는 각 50만원, 우정상(거제경실련)에는 컴퓨터가 기증됐다.


 



부산경실련 강미라 팀장은 “지역자치모임은 소도시보다 대도시에 알맞는 운동으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까지가 힘들다”며 “모든 지역경실련에서 회원들의 자치강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국장은 “경실련 내에서 예산심의집행운동 모색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실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새로운 차원의 운동을 적극적인 활로모색으로 펼쳐 가야한다”고 말했다. 


목포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은 “조례제정의 취지를 이해해 줘서 고맙고 이 운동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서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이 복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조례가 하루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빈곤문제와 사회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수상금은 빈곤백서발간과 교육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교류대회에 앞서 이용선 목포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런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고 행사기간 내내 바늘방석에 앉는 느낌”이라며 행사를 개최한 거제경실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동철 거제경실련 공동대표는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락호라”(有朋而自遠方來하면不亦樂乎)며 “먼 곳에서 찾아주어 반갑고 오랜만에 서로의 수고를 나누고 푸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박병옥 중앙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번 첫 운동사례교류대회를 통해서 지역간 소통이 이뤄지고 비교검토를 해가면서 경실련의 정체성 확보와 운동성 회복의 장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지역간 교류뿐만 아니라 중앙경실련과 지역경실련 사이의 의사소통을 위한 장도 모색됐으면 한다”는 말로 이번 대회 의미를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김재관 (전)지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우리는 운동의 성과를 나누는 것이 많이 부족하고 격려 역시 많이 부족했는데 이를 계기로 서로 격려하고 운동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류대회는 일본에 방문했을 때 수백 개의 단체들이 서로의 운동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배워온 것이며, ‘연대’라는 것이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자가 부족한 자에게 주는 것으로, 서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우면서 시작해야 한다”라며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역소통의 밤을 보내고 이튿날,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용선 울산경실련 공동대표는 “목포경실련 ‘장애인편의시설사전점검조례제정운동’이 그동안 취약했던 사회복지분야에서 실제 이용자인 장애인의 눈으로 점검하여 설치 운영되면서 실효성을 높인 점과, 목포시 조례까지 만들어 낸 성과를 높이 산다.”며 “이 운동은 틈새전략을 이용한 참신한 운동이자 운동의 완결도가 높아 다른 지역경실련에서도 벤치마킹해서 활용할만한 운동이기 때문에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1회 대회의 평가가 반드시 이뤄져서 경실련운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옥 사무총장은 “예전부터 공유되지 않는 성과들을 어떻게 데이터를 만들까 고민을 해왔는데 이미 1회 대회가 개최되고 새로운 열매가 맺는 것에 대해 ‘내가 늦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고백하면서 “이렇게 경실련운동을 살찌우는 과정에서 운동의 내용을 정리하고 나누며,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박 총장은 “현재 경실련의 문제를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문제를 드러내서 방향을 찾아내겠다”는 결심을 지역경실련 상근자와 함께 약속했다.   <취재 및 정리 : 월간경실련 양세훈 기자>








[제1회 지역경실련 사례 교류대회 결과]



(1위) △목포경실련, 목포시 ‘장애인편의시설사전점검조례’제정 주민청구운동


(공동 2위 )


△부산경실련, 지역자치모임


△구미경실련, 어린이 도서관 건립 1만 명 시민청원운동




(본선 진출)


△구미경실련, 어린이 도서관건립 1만 명 시민청원운동


△목포경실련, 목포시 ‘장애인편의시설사전점검조례’제정 주민청구운동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 조직활동


△부산경실련, 아파트공동체사업


△부산경실련, 지역자치모임


△울산경실련, 상근자 발전 기금 마련 사업


△거제경실련, 회원확대사업




예선


△광주경실련, 2003년 연중캠페인 “스쿨존을 지키고 가꿉시다”


△대구경실련, 공익소송, 정보고개운동


△대구경실련, 대구시 위원회 개선 운동


△대전경실련, 제4회 사회정의상/민관협렵상


△대전경실련, 자원봉사자 인력을 활용한 실무력 강화


△부산경실련, 캠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경제교실


△부천경실련, 찾아가는 초중등학교 환경교육 및 환경지도자 육성을 위한 환경교육


△순천경실련, 환경센터건설대책협의회 활동


△여수경실련, 제1회 지역기여우수기업상


△울산경실련, 울산화상경마장 설치 반대운동


△울산경실련, 태화들 주거지역 용도변경 정보공개청구운동 및 주민감사청구운동


△전주경실련, 청소년 Vision 경제교실 운영


△전주경실련, 화상경마장 진입 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구성


△청주경실련,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운동


△청주경실련, 시민이 주는 正道대상


△강릉경실련, 미디어로 소통하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경실련이나 경실련 지역협의회로 문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