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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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이야기] [경실련 체험기] 다양한 경험, 뜻 깊은 마무리를 위해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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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체험기]


다양한 경험, 뜻 깊은 마무리를 위해


경제정의연구소 인턴 장지애


 안녕하세요? 저는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인턴 장지애입니다. 정신없이 벌써 1달이 흘렀습니다. 다른 인턴 분들은 어떤 경험을 채워 나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경실련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각 부서에 배치된 인턴 분들도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업무부터 간략히 소개하지요. 인턴 첫날, 회원 분들께 ‘연말 감사 인사’ 전화 돌렸던 것 기억하시죠? 난생 처음 하는 공식적인 전화 업무라 떨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업무 매뉴얼을 생각하면서 차분히 하다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업무를 제외하고는 저는 주로 경제정의연구소의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3월에 있을 ‘경제정의기업상’ 수상 기업 선정을 위한 기업평가 였습니다. 기업 평가란 말 그래도 정해진 지표(7개)에 따라 각 기업이 그 조건을 충족하는지 조사하고, 재무 자료를 통해 비율을 산정해 점수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약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통계와 실적을 활용한 정량평가 작업을 1주일 이상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엑셀을 활용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기업 분석이나 평가에 관해 모르던 점을 배워 나가는 보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정량평가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맡게 된 다른 과제는 미소금융에 대한 보고서 작성입니다. 정부가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사업을 하는 ‘미소금융’을 다들 한 번씩은 들어 보셨지요? 워낙 급하게 시행된 측면도 있고 지금 실질적으로 대출자가 많지 않아 효과가 없다는 둥 말이 많은데요, 이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파악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금융이나 재무 관련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언론 보도 자료(기획기사, 사설 및 칼럼), 타 연구기관 보고서 등을 읽어보면서 내용을 숙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2월이 되면 보고서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 같고, 주로 기업 평가 업무를 다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달이라는 인턴 기간은 자기가 얼마나 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저의 인턴 1개월은 전화, 보고서 작성, 기업 평가 등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몰입하고 노력하면 그만큼 배우도 얻는 것도 많다는 걸 느낍니다.  


 아쉬운 점은 다들 느끼시겠지만 인턴들끼리 서로 다른 부서에 배치되어 있고, 전체 회의도 이제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활동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실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개인적으로 다른 부서의 업무가 궁금하기도 하고, 각자의 경험을 서로 나눈다면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곧 금요일에 인턴들 회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턴 회의 때 서로 의견도 나누고 1달 동안의 시간도 되돌아보면서 더 뜻 깊고 보람 있는 마무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