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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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셜워치아시아 총회에 다녀와서

Social Watch(http://www.socialwatch.org)는 1995년 설립된 전 세계 NGO들의 네트워크 모임으로 “사회개발과 성(gender)차별을 염려하고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하는 세계 정책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95년 “사회개발 세계 정상회의(World Summit for Social Development)”와 ”제4차 UN 세계 여성회의“를 계기로 창설된 이래,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좀 더 나은 기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하고 그 활동을 감시하는 일을 도맡아 왔다.


경실련 국제연대는 Social Watch 모임의 일원으로서 1년 반 마다 한 번씩 열리는 Social Watch 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하였다. 이번 지역회의에는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에서 약 25명의 NGO 일꾼들이 참석하였으며 특별 참가자로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각 1명씩의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사진1: 개막을 선언하는 Social Watch 필리핀 대표 Leonor Briones 교수>



<사진2: 축사를 하는 시엠립 도지사 H.E. Cheng Lim Sreang>


2005년 Social Watch 아시아 총회는 “밀레니엄 개발목표를 넘어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꿈꾸기”의 제목으로 개최되었으며, 각 국가의 밀레니엄 개발목표 달성정도를 확인하고 달성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이 무엇이 있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의 場이 이루어졌다.


특히 탄자니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참여한 특별 참가자들은 해당 국가의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였는데, 탄자니아의 ‘여성을 위한 법률도움 센터(Women’s Legal Aid Centre)’에서 참가한 Ms. Sameji 는 지역에서 언론활동을 하는 기자들과 PD들을 대상으로 한 밀레니엄 개발목표 강좌를 개설하여 활동하는 사례를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참가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NGO의 숫자가 미약함을 지적하며 다른 지역 NGO들의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이어 약 6시간 넘게 각국 참가자들의 국가 보고서 발표가 있었는데, 할당된 15분의 시간동안 각 참가자들은 해당 국가의 밀레니엄개발목표 관련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1년 반 동안의 활동을 미리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3: 한국국가보고서를 발표하는 경실련 국제연대>


경실련 국제연대는 한국 정부의 해외개발원조(밀레니엄개발목표 8에 해당)가 양적 질적으로 매우 미약하며 세계 경제규모 12위 국가에 전혀 걸맞지 않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2005년에 밀레니엄 개발목표와 관련된 ‘UNDP한국사무소/경실련 국제연대 공동 주최 국제회의’를 계획 중이며,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한 ‘밀레니엄개발목표 스터디 그룹’과의 활동 공조를 계획 중임을 밝혔다.


이어진 주제별 워크샵은 1) 밀레니엄개발목표 8: 부채, 무역 그리고 원조 2) 환경 3) 평화와 안보 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그리고 본 주제별 워크샵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2005 Social Watch 아시아 회의 선언문이 작성되었다. 선언문에서는 1), 2) 그리고 3)번 주제에 관해 각국 정부 및 UN이 유념해 두어야 할 몇 가지 지점들이 지적되었으며, 특히 홍콩에서 열릴 WTO 각료회의와 일본에서 열릴 G8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선진국가의 바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히 하였다.


회의의 마지막에는 Social Watch International 이 사무국으로 참가하고 있는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국제행동(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 GCAP)” 의 사무국 담당자(Oxfam UK에서 파견) 가 참석하여 GCAP 활동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였으며 이에 대한 Social Watch 아시아 각국 참가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하였다. 2005년 열릴 UN총회(7월1일), WTO 각료회담(9월 10일) 그리고 G8 정상회담(12월 10일) 바로 전 날, 세계 빈곤퇴치를 소망하는 각국의 NGO와 일반 시민들이 흰색 밴드(whiteband)를 몸에 소지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4: whiteband를 소매에 매고 연설을 마치는 넬슨 만델라>


이에 참가자들은 다음 Social Watch 아시아 총회 때 까지 약속한 활동을 펼치며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기를 서로에게 기원하며 3일간의 회의 일정을 마쳤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경실련 국제연대는 한국정부의 경제규모에 맞는 국제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해외원조와 관련된 한국의 정책 강화 및 질적인 향상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글= 경실련 국제연대 김도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