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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에도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못 느껴-

 

1. 경실련도시개혁센터와 대구경실련, 부산경실련, 인천경실련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지하철 소재 도시인 서울, 대구, 부산 인천 4개 도시 주요 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역사의 안전시설물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후속작업으로 지하철 이용객 1045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2. 「지하철 역사 안전 시설물 실태조사」는 현장에서 조사표에 의한 세부사항 점검을 실시하고 「전국지하철 이용객 안전의식 조사」는 경실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응답설문과 면접설문 형식으로 2004년 2월 4일부터 2월 16일 사이에 진행되었다.

 

3. 「지하철 역사 안전 시설물 실태조사」결과, 대구지하철 참사 1년이 지난 지금에도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에서 안전 관련 안내문이 여전히 임시로 게시되어 있어 훼손되거나 이용객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아 효과의 문제와 함께 관리자의 안전에 대한 낮은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안전 관련 안내문 중 비상시 피난 안내도는 신당역(6호선)을 제외한 전 역사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전 관련 시설물인 비상구 유도등은 상당수 방향표시가 되어있지 않았고, 소화기․소화전 등은 광고판이나 가판대 등의 다른 역내 시설물에 의해 사용이나 인지가 방해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 이어 후속으로 진행된 「전국지하철 이용객 안전의식 조사」결과 지하철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용자가 53.2%로 절반 이상 응답하였으며, 대구지하철사고 이후에 안전문제가 개선되지 못하였다는 응답자도 50.7%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의 안전수준에 대한 점수는 100점을 가장 안전하다고 보았을 때 51.4점으로 평가하였다. 지하철 이용시 위험요인으로는 화재와 선로로의 추락을 매우 위험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화재시 대응요령을 모른다는 응답자가 45.7%, 탈출경로를 모른다는 응답자가 72.2%로 나타나 이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차량의 불연화와 최근 계속되는 지하철 역사 내 실족이나 자살 방지를 위한 슬라이딩 도어 설치 등 장기적인 지하철 안전 계획은 수립되어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안전 관련 게시판(탈출경로와 안전시설물 배치도) 설치 등, 시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고 당장 진행할 수 있는 안전에 관한 대비책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경실련도시개혁센터, 대구경실련, 부산경실련, 인천경실련은 지하철 안전을 위해 ‘시민안전감시단’ 활동 등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계속적인 점검과 안전 개선 제안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766-5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