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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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중소기업] 제9회 경제정의기업상 결과 발표

제 9 회 경제정의기업상(기업윤리와 사회적책임의 성과평가) 결과 발표


● 수상기업 발표


<경실련>경제정의연구소(이사장 강철규/姜哲圭)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 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데 있어 크게 6대 평가항목인 ▲기업활동의 건전성, ▲기업활동의 공정성, ▲사회봉사·소비자보호기여도, ▲환경보 호만족도, ▲종업원만족도, ▲경제발전기여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상장 제조업체 368개 중 대덕전자(주) [대표이사 사장 김성기/金成基]를 대상 (大賞)/중형규모/전기전자업종 최우수 수상기업[100점 만점에 71.63점]으 로 선정하였다.

과거 대상(大賞) 수상기업 : 1회 한국유리 48.31, 2회 삼 성전자 54.19, 3회 포항제철 66.26, 4회 (주)제일엔지니어링 71.16, 5회 대덕전자(주) 73.59, 6회 한일시멘트 74.24, 7회 유한양행 74.99, 8회 한 미약품공업 74.30이였다.

또한 매출액과 총자산이 3000억 이상인 대형규모(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 업종 최우수기업)에서는 ‘한국유리공업(주)'(68.24), 중형규모(1천억이 상 3천억 미만)는 大賞과 동일, 소형규모(1천억미만)는 수상기업이 없다. 업종별로 음식료품에 (주)남양유업(62.66), 섬유의복에 (주)삼양사 (66.02), 종이제지업종에 한솔제지(주)(63.07), 화학업종은 (주)이수화학 (64.82), 제약업종은 동화약품공업(주)(67.67), 조립금속과 기계장비는 (주)경동보일러(68.45), 자동차와 기타제조업종에서는 평화산업(주) (63.03)이 수상하게 된다.


● 수상기업 선정배경


<대상(大賞)/중형/전기전자> 대덕전자(주) 김성기(金成基) 대표이사 사장


대덕전자는 휴대폰, 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 장비 등 통신기기 및 컴퓨 터, 반도체 모듈, 자동차, 인공위성 등에 소요되는 산업용 인쇄회로기판 을 제조하는 회사로, 30여년간 국내PCB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부채비율이 50%내외이고 보유부동산과 소비성 지출이 적은 건전한 기업활동을 하는 중견기업이다(유보율 1000%이상).

6대 평가항목 중 고르게 높은 평점을 얻었는데 특히 종업원만족도에서 산업재해, 인적자원강도, 사내복리후생과 더불어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 및 환경보호차원에서 에너지효율과 오염위반이 적은 기업으로 좋은 평점을 받았다. 평소 김정식 회장의 고객, 협력업 체, 주주, 노사가 경제주체로서의 공동운명체 정신과 항상 앞선 기술과 우수한 품질, 고객제일주의 경영을 지향하는 창업이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지난 1999년에는 전문 경영인으로 CEO체제를 구축하여 새로운 기업문 화를 가꾸고 미래지향의 경영토대를 만들어 모범이 되고 있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기여는 곧 기업윤리라고 인 식하는 김정식 회장의 정신을 이어 받아 경제정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고, 경기도 안산시관내 36개 초등학교에 도서관 만들어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주체로서 컴퓨터 보급과 우량도서 보급을 통하여 도서 관 만들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등 지역사회에서 평이 좋다.(5회 1위, 8 회 7위)


<대형규모/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업종> 한국유리공업(주) 김성만 (金聖晩) 대표이사 사장


환경보호만족도 항목 중 에너지효율과 절약, 지정폐기물처리의 개선, 환 경친화성기업으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기업활동의 건전성으로 전문경 영인정도와 위험성이 좋은 평점을 얻었다. 제1회 대상(大賞)을 수상한 기업이기도 하다.


<음식료품업종> (주)남양유업 홍원식(洪源植) 대표이사 사장


남양유업은 98년의 IMF의 위기 상황에서 정도경영, 한우물경영을 해옴에 따라 `빚이 없는 회사’라는 큰 이슈를 가져오게 하였고, 특히 한우물 경 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6개 항목 모두에서 고 른 점수를 얻었으며 과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한 전문유가공업체로 무차입 경영을 시현하여『건전성항목』의 장단기 차입 등 ‘위험성’부문에서 양호 한 점수를 받았고 ‘내부지분율’의 지표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종업 원만족 중 ‘산업재해’지표에서도 좋은 평점을 얻었다.


<섬유의복업종> (주)삼양사 김 윤(金 鈗) 대표이사 사장


최근에는 의약 및 생명공학, 환경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하여 국민의 건강 을 직접 책임지고 있고, 불공정거래 신고 센터인 고객상담실을 운영하고 공정거래 전담 부서를 설치하여 교육, 내부감사, 자료발간 등 기업의 공 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공정성』과 『환경보호만족』도 항목에 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종이제지업종> 한솔제지(주) 차동천(車同千) 대표이사 사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보육원 방문 활 동, 무의탁노인돕기, 불우이웃돕기, 인근마을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돕 기 및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공정성 항 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경제발 전기여도』항목 중 ‘설비투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학업종> (주)이수화학 윤신박(尹信博) 대표이사 사장


고객 중심으로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품질 그리고 헌신적인 서비스 정신 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제공하며 실속경영 및 전문경영으로 이익을 창출하 여 투자자에게 보답하고 기여한다는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에 맞게『건전 성』항목 중 ‘전문경영인정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약업종> 동화약품공업(주) 황규언(黃圭彦) 대표이사 사장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장학사업, 학술연구비의 지원, 각 종 문화행사, 불우이웃돕기, 무의촌의료봉사에 대한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고, 소비자의 만족과 피해보상을 위하여 전담 부서로 소비자 보호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클레임이 발생하였을 경우 생산에서 유통, 피해구제 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피 해가 없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공정성』과 『사회봉사 및 소 비자보호기여도』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소비자피해구 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업종> (주)경동보일러 김철병(金喆炳) 대표이사 사장 


창립이래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를 통해 전문업체의 본분과 역량을 강화하 는데 주력해 왔고, 고객으로부터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고객과 함께 나 눈다는 차원에서 문화, 학술, 체육부문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균등한 지원 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후원사업과 봉사활 동에 대한 회사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활동의 건전성항목』8개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을 얻어 1 위를 차지하였고, 특히 ‘내부지분율’, ‘전문경영인정도’, ‘보유부동 산’, ‘소비성지출’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회봉사 및 소비자보호기 여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및 기타제조업종> 평화산업(주) 김종석(金鍾奭) 대표이사 부회장


IMF하에서 대부분의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이유로 많은 인적자원을 포기 할 때, 평화산업은 사원들의 자질향상과 업무능력 배가를 위해 전사원 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사원들의 복리후생 을 위해 복지기금 5억원을 추가 출연하였다. 『사회봉사 및 소비자보호기여도』, 『종업원만족도 항목』에서 좋은 점 수를 받았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부금’, ‘인적자원개발강도’, ‘노사 협력관계’, ‘고용평등법 준수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 기업윤리와 사회적성과평가 결과 해석 전체기업의 평점은 58.47(100점 만점)로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가 급격하 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회 34.60점 → 2회 40.70점 → 3회 53.97점 → 4회 60.94점 → 5회 63.23점 → 6회 62.73점→ 7회 62.00점 → 8회 62.37점). 5회 이후부터는 꾸준히 62점 대에서 큰 변동이 없었으며 IMF 경제상황으로 인하여 재무구조의 안전성과 수익성 창출 등 존립에 급급하 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전체 평균점 수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본다.


전체기업 중 [재벌계열] 80개사의 평균점수는 57.63인데 반해, [비재벌계 열] 288개사 평균점수는 58.70으로 재벌계열사의 평균점수가 비재벌계열 사의 평균점수보다 1.08점이 낮게 나타났다. 전년도 두 집단의 평균점 수 차이가 0.72점인 것에 비교하면 재벌과 비재벌과의 격차가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정부의 재벌개혁에 따른 구조조정과 지배구조의 변 화 등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상장제조업체의 설문조사(’99년11월∼12월)결과(회수율 기업측 35.86%, 노조측 35.32%), 전년도에 비해 회사경영의 급격한 변화로 기업윤리와 사 회적책임의 시상에 대한 관심도는 좀 떨어졌지만, 응답한 기업들의 경영 자들은 경제정의기업상에 대한 관심(83.3%)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 났고, 기업의 사회적 성과에 대한 노력이 향후 기업 경영에 많이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IMF구제금융을 겪으면서 기업의 경영자들은 눈앞의 이 익만을 챙기는 기업이기주의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회적 공헌을 위 시한 정의로운 기업 육성과 올바른 기업풍토 조성이야말로 진정한 윈-윈 전략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6대 평가항목 중 중요도 측면에서 1 순위는 “기업활동의 건전성”항목(61.6%), 2순위는 공정성(13.6%)순으로 응답한 것은 기업발전단계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되지 못한 것 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가항목별 보면, [기업활동의 건전성]은 ‘경동보일러’, [사회봉사 및 소 비자보호]에 ‘계양전기’, [환경보호기여]는 ‘한국유리공업’, [종업원만족 도]는 ‘유한양행’, [경제발전기여]에 ‘삼화전자공업’이 각 항목별 제일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전년도와 평균점수(100점 만점)를 비교해 보면, 건전성은 66.12(8회)에서 57.28(9회)로 하락, 공정성은 79.24에서 82.07 로 상승, 사회봉사 및 소비자보호기여도는 72.26에서 69.52로 하락, 환경 보호만족도는 45.50에서 43.88로 하락, 종업원만족도는 77.19에서 56.04 로 하락, 경제발전기여도는 42.91에서 46.35로 나타났다. 이것은 어려 운 경제상황을 겪으면서 공정한 기업활동과 더불어 경제적 성과에 관심 이 많았고, 사회봉사나 환경보호, 특히 인력감축 등 종업원만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저조하여 새천년과 더불어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 다.


● 경제정의기업평가의 성과 기업의 사회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98년 1년간 45개 평가지표 및 9개의 고려지표에 의한 정량적 자료와 98년 이후 최근까지의 정성적 자료를 이 용하여 평가하였다. 경제정의평가모형 존재 자체가 기업들로 하여금 건 전하고 정의로운 활동을 하도록 선도하는 역할이 있으며, 경제정의기업상 을 통해 정의로운 기업을 홍보·확산시키고자함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기 업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성과가 있다. 각종 정부자료를 개발.정비.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그 질을 향상시키는 계 기를 마련하고,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로 하여금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 


 <시상식 안내>
2000년 5월 6일


 별첨 1 : 심사위원 소개 / 선정기준과 심사준칙 
별첨 2 : 상위 100대 기업순위 및 100기업군의 분석결과 해석 
 – 규모별 분석 : 소형규모는 전체 132개 업체중 26개사(19.70%), 중형규 모는 129개 업체중 37개사(28.68%), 대형규모는 107개 업체중 37개사 (34.58%)가 상위 100대 순위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사회적 책임의 우 량기업군으로 판단할 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영향력 증대와 직·간접적인 외부상황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의 중 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결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업종별 : 음식료품(30) 7개사 23.33%, 섬유의복(41) 6개 14.63%, 종이 제지출판(18) 3개 16.67%, 화학(71) 18개 25.35%, 제약(27) 15개 55.56%, 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48) 7개 14.58%, 조립금속과 기계장비 (33) 7개 21.21%, 전기전자(64) 33개 51.56%, 자동차와 기타제조업종(36) 에서는 3개 기업 8.33%이 100대 우량 기업군에 포함되었다. 업종별 100대 순위 포함율을 살펴보면 제약이 55.56%로 제일 높았고, 자 동차와 기타제조업이 8.33%로 제일 낮았다.


– 30대재벌계열사(80) : 17개 21.25%, 비재벌계열사(288) : 83개 기업 28.82%로 나타났다. 재벌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강하 고, 사회적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성과가 낮게 나타났다는 것 은 아직까지 재벌기업의 문어발식 경영확장, 경영세습, 상호출자, 상호지 급보증, 불공정거래 등등 재벌구조개혁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별첨 3 : 각 부문별 평점 1∼5위 평점 순위 
○ 평가항목별 상위 5대 평점순위
○ 규모 및 업종별 상위순위
* 각 부문별 평균점수로 평가 결과를 해석하면,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영향력이 증대되므로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점수 가 높게 나타난다. 업종은 ‘제약제조업종’이 가장 많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있고, 다음이 ‘전기전자’이며 ‘자동차 및 기타제조업’이 제일 낮은 평균점수를 보여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책임을 진다고 본다.
* 대형규모는 건전성과 공정성이 전체평균에 비해 낮고, 중형규모는 환경 보호와 경제발전기여가 전체평균에 비해 낮다. 또한 소형규모는 공정성 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전체평균에 비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