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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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케이블TV 경제정보 프로그램, 대리점 모집과 상품홍보에 치중

경기침체와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직장을 그만 둔 뒤 새로운 업종에 대한 도전을 하고자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듯 케이블TV의 경제전문 채널들은 앞다투어 창업정보 프로그램이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되고 있다.


그러나 상세한 정보와 광고의 경계에서 이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선을 그어야 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할 듯 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는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듯 하지만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 9월 한달 간 모니터한 결과를 놓고 보면 광고에 가깝게 구성된 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신뢰성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장점을 부각하는 것도 좋지만 철저한 검증이나 분석없이 이루어진 내용들은 그저 한편의 광고를 보고 있다는 느낌만을 줄 뿐 오히려 소개된 제품이나 업종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 측면이 훨씬 많았다.


케이블TV의 경제전문 채널에서의 정보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는 다음과 같이 모니터링을 하였다.


<분석기간 및 대상>


(1) 분석기간 : 2006년 9월1일~9월30일
(2) 분석대상 






























방송사 제목 방송일시
MBN 6mm 현장경제  수요일
  생생창업리포트  화요일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  금요일  밤 11시20분
  정보쇼 아이디어 플러스  밤 11시 20분
한경 와우 창업정보센터 수요일 오후 6시30분
  TV창업 성공 가이드 화요일  오후 6시30분


<모니터 결과>


(1) 차별 없는 형식과 내용


채널을 막론하고 창업정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유사한 형식을 갖고 있다.


<사례1> 한경와우 “TV창업 성공가이드”
리포터 등장 -> 점포의 분주한 모습 스케치 ->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 (기계등)대리점주 등장(사업시작 계기와 사업방식의 편리성 설명) -> (기계)판매점 방문 -> 본사 관계자의 설명 -> 전문가 조언 -> 스튜디오에서 창업비용과 전략 등에 대한 정리


<사례2> 한경와우 “생방송 창업정보센타”의 <성공예감 파워브랜드>코너
리포터 등장 -> 점포의 분주한 모습 스케치 ->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대리점주 인터뷰 -> 본사 방문 및 설명 -> 스튜디오에 본사관계자 출연, 다시 상세한 설명 -> 총정리


<사례3> mbn “6mm현장경제“
리포터 등장 -> 점포의 분주한 모습 스케치 -> 소비자들의 반응(만족스러움) -> 대리점이나 지점 사장 인터뷰 -> 본사 관계자와 예비창업자의 방문 -> 본사 관계자의 설명


<사례4> mbn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
리포터 등장 -> 점포의 분주한 모습 스케치 -> 소비자들의 반응(만족스러움) -> 기계설치업소 사장 인터뷰 -> 본사 방문 -> 전문가 조언


이러한 프로그램들 간의 형식적인 유사성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홈쇼핑이나 광고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 고유의 성격조차 획일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또한 몇몇 프로그램은 3-4개의 개별적인 코너로 구성된 것도 있지만 그 코너들의 성격이 기획의도와는 달리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은 채 유사한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


<사례5> mbn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
‘생생창업리포트’ 
   *기획의도 : 리포터가 창업현장을 방문 일일 직원이 되어보는 체험 보고서
   *실제내용 : 리포터가 한번 체험해 보기는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과 같은 구성방식으로 진행된다.
‘칠전팔기 인생은 아름다워’
    *기획의도 :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알아보는 코너
    *실제내용 : 제목을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로 변경, 성공비결이라기 보다는 창업주가 자신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역시 다른 코너와 차별이 없다.
‘출동 EJ가 간다’
    *기획의도 : 창업시장 새로운 트렌드를 6mm카메라를 통해 빠르게 취재하여 재미있게 전달하는 코너
    *실제내용 : 역시 리포터의 호들갑스러운 방문부터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 취재와 창업주의 인터뷰로 구성, 코너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다.


<사례6> 한경와우 “TV창업 성공가이드”
‘피플 in 창업’‘불황속 실속’‘창업&블루오션’의 세코너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상 거의 같은 구성의 내용이며 ‘창업&블루오션’의 경우 시간분량만 차이가 날 뿐 역시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


<사례7> mbn “6mm현장경제“
기획의도에서는 가정에서부터 기업까지 현장경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되어 있으나 프로그램의 내용은 모두 프랜차이즈식의 창업정보만을 담고 있어 기획의도와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각각의 코너를 성격을 달리하여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리고자 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사례8> 한경와우 “생방송 창업정보”
‘성공예감 파워브랜드’ – 여타의 프로그램과 같은 구성과 형식의 창업점포나 대리점 소개
‘목을 잡아야 돈이 보인다’ – 매주 업종별 점포입지조건과 유의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
‘신 아이템 포커스’ – 새로운 창업 아이템에 관한 정보제공, 첫 번째 코너와 유사한 듯 하지만 특정 브랜드가 아닌 업종에 대한 소개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창업 알고 합시다’ – 창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나 강좌에 대한 소개


물론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성공예감 파워 브랜드’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들과 매우 유사하고 훨씬 노골적인 방식의 홍보를 하고 있지만 다른 세 꼭지의 경우 창업정보 프로그램이라면 당연히 담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당연한 구성이 오히려 분석대상 프로그램들 사이에서는 독창적으로 느껴질 만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차별성 없는 홍보 방송의 형태를 보였다.


(2) 객관적 자료 부족한 정보


1) 지나친 장점부각, 사업 위험성 살피지 못해


업체나 상품에 대한 지나친 장점 부각은 창업정보나 기업제품정보 등에서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창업정보에서의 지나치게 장점을 부각하는 것은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하고(아무리 소자본 창업이라고 해도) 그것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제품구입으로 인해 입는 피해에 비해 훨씬 그 규모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방송내용을 보면 지나치게 장밋빛 비전만을 제시하고 있어 사업의 위험성에 대한 대비책은 미흡할 수 밖에 없다.


<사례9> 한경 와우 “TV창업 성공가이드” 9월5일 방영분
‘불황 속 실속’ 코너에서 땅콩자판기를 소개하면서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PC방을 취재하며 “PC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해서…”“땅콩이 청소년 건강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부담없고 소비자와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사업성이 좋다” 등의 칭찬으로 억지스러움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위생관리의 문제나 제품의 가격이 저렴(100원)하고 PC방과 같은 한정된 장소에 있는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을 듯 한데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창업&블루오션’ 코너에서는 샤브샤브칼국수 체인점 소개시 점포임대료를 창업비용에 포함시키지 않아 마치 매우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 업종의 경우 최근 곳곳에 눈에 띄는 업종인 만큼 이제는 블루오션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례10>한경 와우 “TV창업 성공가이드” 9월12일 방영분
‘창업&블루오션’코너에서 소개된 광촉매 플라워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특허를 받았다고는하나 특허를 받은 부분이 단순히 디자인이나 기기의 독창성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효능에 대한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특허가 모든 부분에 대한 신뢰성을 줄 수 없음에도 단순히 특허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었으며 음이온이 과도하게 방출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음이온이 나오는지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였다. 또한 사업시 힘든 점에 대해서 “마케팅이나 진열 등을 다 본사에서 지원해주어 제품자체가 완제품이 되어서 오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없이 너무 편하다”라고 본사 지원에 모든 것을 맡겨도 되는 듯이 설명하고 있다.


<사례11> 한경 와우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성공예감 파워브랜드’에서 왕볼샌드위치 기계 대리점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간식이라 특정시간만이 아니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객층이 일정하다”“초간편으로 너무 쉽고 맛있다”“큰 자본이 들지 않는다” 등의 칭찬으로 일관하며 “식품전문회사 오뚜기 제품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에 “대기업제품이라 믿음이 간다”는 창업희망자의 인터뷰를 통하여 오로지 대기업에서 공급하는 제품은 믿을 수 있다는 식의 막연한 신뢰감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유사하게 “TV창업 성공가이드” 9월19일 방영분에서도 숙취해소 음료 자판기에 들어가는 제품이 D기업제품으로 대기업제품이라 신뢰가 간다는 멘트로 대기업의 신뢰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2) 전문가의 조언은 일반론에 그쳐


물론 이 프로그램들도 정보에 대한 권위나 신뢰를 부여하기 위한 장치로 전문가들의 조언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역할은 장점을 한 번 더 강조하거나 일반론적인 수준의 유의할 점 등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조금 더 적극적인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mbn “정보쇼 아이디어 플러스”의 상품 평론가 임현민의 경우 새로운 상품에 대하여 철저하게 분석, 장단점을 알려준다는 기획의도와는 달리 소개되는 제품들에 대한 장점을 정리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으며 단점이나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상품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이 아닌 사용자에 대한 매우 일반적인 주의점을 알려주고 있다.


<사례12> 9월13일 방영분-초고속 명함정리기에 대하여
 “…..고속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속도효율이 높고 데이터를 알아서 인식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나 유념할 점은 디지털을 너무 믿지 말고 항상 백업하는 습관이 중요할 듯 하다”
       9월13일 방영분-맞춤형 의자에 대하여
“체형을 보정해 줄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이런 의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이 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개선점에 대한 조언이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한시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 상품들의 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창업과 관련된 전문가 조언에 있어서 유의점을 알려주는 듯 하나 사실은 소개된 프랜차이즈 본사를 권장하는 식의 내용도 있었다.


<사례13> 한경와우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9월27일 방영분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샐러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본사 선택, 경영지도나 마케팅지도까지 할 수 있어야…”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본사에서 직접 대기업제품의 샐러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과 본사에서의 지원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후 내보내고 있어 다시 한번 이 업체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한경 와우 “TV창업 성공가이드”의 이호중 소장(한국 써브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위의 사례에 비해서는 조금 더 다양하게 조언을 하고는 있으나  프로그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광고성 내용에 비해 너무 작아 앞으로 역할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례14> “TV창업 성공가이드”
“돈버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말라, 자산을 올인하지 않는다, 계획없는 창업을 하지 않는다” “먹거리 아이템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예민하여야 함, 장소 계절 관계없이 좋은 입지와 설치를 해결, 주변 청소 중요, 본사의 지속적인 사업지원및 제품계발과 AS가능성을 유념해야…”


3) 수익의 지속성 살필 수 있는 자료 부족


대부분이 새로운 아이템 소개이기에 수익의 지속성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것도 이해는 되는 바이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예측자료나 유사업종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사례들을 보여주는 정도의 자료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창업정보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공사례라는 것들은 모두 창업한지 1년 미만의 창업자 인터뷰가 전부여서 이 정보만을 믿고 창업을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


<사례15> ‘왕볼샌드위치 기계 대리점 사업’ 창업자 경력 3개월
         ‘ 땅콩자판기 사업’ 창업자 경력 3개월
         ‘ 샤브샤브 칼국수’ 창업자 경력 8개월
         ‘꼬마초코볼 자판기 사업’ 창업자 경력 3개월
         ‘숙취해소음료 자판기 사업’ 창업자 경력 3개월


이밖에 다른 사례에서도 2-3개월 경력의 창업자들이 대부분임


적어도 창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본사의 재무구조나 사업실적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력이 짧은 창업자들의 말만을 빌어 수익성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은 오히려 이 사업의 전망이 1년도 못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만을 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반복 노출되는 아이템과 노골적인 간접광고


1) 반복되는 소개 아이템
다음의 사례들은 비슷한 시기에 중복 소개되는 아이템들은 반복적인 노출로 광고효과를 노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사례15> 왕볼샌드위치 기계 대리점 사업(오감 플러스)
9월5일 한경와우 “TV창업 성공 가이드” 방영/
9월27일 한경와우 “생방송 창업정보” 방영
       꼬마 초코볼 자판기 사업((주) 한준세이지)
9월12일 한경와우 “TV창업 성공 가이드” 방영/
9월13일 mbn “6mm현장경제” 방영
       테이크아웃 피자 전문점
9월8일 mbn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 방영/
9월12일 mbn “생생창업 리포트” 방영
        홍삼액 판매기기 사업
9월5일 mbn “생생창업 리포트“방영/
9월26일 한경와우”TV창업 성공가이드“방영


이러한 식의 정보는 마치 신문의 프랜차이즈 대리점 모집광고를 보는 것처럼 어느 한 시기에 집중되어 있다.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의 이러한 사례들은 이 프로그램들이 명실상부한 간접광고프로그램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2) 상품의 면밀한 분석없는 아이디어 띄우기


mbn의 “정보쇼 아이디어 플러스”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중소 아이디어상품들을 심층분석, 소개한다는 취지로 제작되고 있는데 시종일관 장점 설명을 비롯,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진행을 한 후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들에 대하여 전문가 평가(평가기관: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 mbn)라는 이름으로 실용성, 디자인, 가격경쟁력, 독창성의 부분에 대해 각각 ★4개를 만점으로 점수를 주고 있는데 한결같이 3-4개의 별점을 얻고 있어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더구나 ‘양변기절수벨브’의 경우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음에도 마치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품인양 소개하고 있어 신제품의 기준이 무엇인지조차 모호하게 만들었다.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취지라면 오히려 더 정확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이 제품의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대하여 단지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식의 멘트 이외에 충분한 조사자료등을 제시하고 단점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있어야 장기적으로는 그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 및 제언>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매체를 통한 관련 정보는 시청자들에게 훨씬 민감하게 다가온다. 더구나 전문채널이라고 하는 위치는 그 분야에 대한 공익적인 책임까지도 함께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한 방송이니 창업정보는 방송관계상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창업 시 면밀하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또한 경영주의 경영능력에 따라 이익 발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mbn “성공창업 문을 열어라“)’라는 자막처리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방송관계상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방송이기에 일방적인 칭찬이나 홍보를 제한해야지 단점이나 주의점을 제한적으로 보여주어서는 더욱 곤란하다.


방송에서의 정보와 광고의 경계는 객관성과 신뢰성의 정도에 따라 선이 그어진다는 것을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다. 광고는 누구나 일방적인 관점에서 제작된 그야말로 광고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정보 프로그램이라고 할 때는 이러한 일방적인 관점보다는 다양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제작되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전문채널로서 이들 방송사가 한 개인 혹은 한 가정의 경제적 선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책임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