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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 결성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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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 발족 기념 토론회’가 흥사단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실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녹색미래와 흥사단이 참여하고 있는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결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토론회는 임현진 교수(서울대)가 사회를 맡고, 박병옥 경실련 사무총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운호 교수(경희대 NGO대학원), 최승국 사무처장(녹색연합), 오수용 사무총장(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김 일 소장(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로 참석했다.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NGO 사회적 책인 운동 준비위원회’의 결성배경과 향후 계획을 장동헌 흥사단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장동헌 사무총장은 “지난 20여 년간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시민단체들은 최근 몇 년간 매우 달라진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며 “2000년을 전후한 시기 이후, 특히 참여정부가 등장한 이후 시민단체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정치ㆍ사회적 영향력은 커졌고, 그 역할의 중요성도 높아졌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그에 비례하여 시민단체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졌고 정파적 편향성, 정치과잉, 비전문성, 일방주의 등 부정적 개념들이 시민운동을 수식하는 말로 언론지상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면서 시민단체의 신뢰도는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내부적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선되지 않는 재정적 어려움, 점점 약화되는 인적 역량, 경영역량의 부족 등은 시민운동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 운동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병옥 사무총장도 “한국 시민단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근본적으로 시민단체들이 높아진 사회적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활동성과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사회적 신뢰성을 상실’한 데에 기인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의 개선 없이 시민운동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은 불가능하며, 이는 우리사회의 건전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옥 사무총장은 ‘한국 시민단체가 나아갈 방향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성’이라는 제하의 발제문을 발표했으며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문 전문은 첨부파일 참조)


준비위는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NGO 사회적 책임 헌장과 행동규범’을 제정하는 등 시민단체의 사회적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리: 커뮤니케이션국 02-766-5629)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 설명자료 전문)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 (NGO Social Responsibility Initiative)


1. 결성배경 및 경과보고


지난 20여 년간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시민단체들은 최근 몇 년간 매우 달라진 현실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2000년을 전후한 시기 이후, 특히 참여정부가 등장한 이후 시민단체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정치ㆍ사회적 영향력은 커졌고, 그 역할의 중요성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례하여 시민단체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졌고, 시민들의 지지도 현저하게 약화되었습니다. 정파적 편향성, 정치과잉, 비전문성, 일방주의 등의 부정적 개념들이 시민운동을 수식하는 말로 언론지상에 끊임없이 오르내렸고, 시민단체의 신뢰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외부로부터의 도전과 아울러 내부적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데, 개선되지 않는 재정적 어려움, 점점 약화되는 인적 역량, 경영역량의 부족 등은 시민운동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민단체가 직면한 이와 같은 현실은 다양한 외부적 요인이 작용한 측면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본질적으로 시민운동 태동 이후 20여 년간 우리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시민단체들이 능동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올바로 대응하지 못한 데 기인한다고 판단됩니다. 시민단체에 대한 사회적 기대수준은 높아진 반면, 시민단체들은 그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활동 성과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로 초래된 사회적 신뢰성의 상실이 시민단체를 둘러싼 오늘의 현실을 설명해 주는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개선 없이 시민운동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은 불가능하며, 시민운동의 쇠퇴는 우리사회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경실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녹색미래와 흥사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시민단체의 사회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적 혁신운동으로서 ‘시민단체의 사회적 책임 운동’을 전개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지난 2006년 12월부터 여러 차례의 준비모임을 갖고, 한국 시민단체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진단과 극복방안에 대해 토론한 결과, 오늘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2. 목적과 활동방향


[NGO 사회적 책임 운동]의 목적은, 시민단체의 책임성을 증진시킴으로써 사회적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에 있으며, 이를 위해 다음의 활동들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첫째,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시민단체의 상과 그 활동방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 각계의 시민단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진지한 연구ㆍ토론ㆍ대화의 공간을 마련하여, 앞으로 시민운동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 추구해야 할 가치와 운동방식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책임성 제고를 위한 내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민단체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헌장과 행동규범을 마련하고 이의 적용을 돕는 가이드라인과 관련 지표 등을 개발함으로써, 시민단체들이 추구해야 할 내적 혁신의 방향과 도달해야 할 수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성을 고민하는 단체들이 이를 보다 수월하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셋째, 올해가 대통령선거 시기인 만큼, 정치권을 포함하여 시민단체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제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3. NGO 사회적 책임운동의 추진방향 및 원칙


첫째, 이 운동은 다른 단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참여하는 단체들의 내적 혁신에 초점을 맞추는 포지티브 운동을 지향합니다. [NGO 사회적 책임 운동]에 참가한 단체들이 먼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시민운동 패러다임’에 맞게 활동과 조직운영의 방식을 혁신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이 운동은 과거지향이 아닌 미래지향적 운동을 지향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초해 기존의 오류들을 극복하고  변화된 환경과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혁신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이 운동은 각 단체의 운동과제에 관련된 운동이 아니라, 각기의 과제를 수행하는 운동방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따라서 이 운동은 특정한 운동의제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연대운동과는 다른 차원의 운동입니다.


넷째, 이 운동은 수평적으로 이뤄지는 운동입니다. 참가단체들이 합의하여 ‘지켜야할 사항과 기준’을 정하고, 수평적인 상호간 혹은 집합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로의 오류들을 지적해 주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운동입니다.


4. 2007년도 활동방향 및 계획


2007년에는 △NGO의 사회적 책임성에 대한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시민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참가 단체들을 중심으로 이를 실천하는 데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 ‘NGO 사회적 책임운동’ 준비위원회 발족 기념 토론회 개최(2007.2.22)
○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NGO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개최 등 
NGO 사회적 책임에 관한 공론화 및 핵심 이슈에 대한 사회적 합의형성(3월)
○ ‘NGO 사회적 책임운동’ 발족식 및 ‘NGO 사회적 책임 헌장/행동규범’ 선포식(4월)
– 관련 가이드라인 및 관련 지표의 개발 작업 착수.
○ ‘NGO 사회적 책임 포럼’ 운영
– 이를 통해 NGO의 사회적 책임성에 대한 논의와 공감대 확산
○ NGO 사회적 책임운동의 확산을 위한 지역별 설명회 등 개최(5월 이후)
○ 사회 각 영역에서의 시민단체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제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 참가단체들의 헌장/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 및 개선권고안 제시(연말)
○ 참가단체들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 발간(내년 초)
○ 기타 필요한 사업들


5. [NGO 사회적 책임 운동 (준)] 조직 구성 


준비위원장: 박 병옥(경실련 사무총장)
참가단체: 경실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녹색미래, 흥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