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EJ 칼럼

보다 정의롭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사회를 위해 달리는 경실련의 최근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CCEJ 칼럼] 위기의 한국건설 이대로 좋은가?(4)건설안전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한다.

<연재 순서> 
1. 건설산업발전을 가로막는 입찰제도
2.건설사업권을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
3.조달청 입찰. 계약업무 발주청으로 이관해야 한다
4. 건설 안전에 대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
5. 잘못된 민자사업, 누가 책임지나? 

 


지하철화재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기존 차량의 객실의자와 바닥재, 통로연결막 등을 개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장재와 단열재는 왜 개조하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구지하철의 경우 최초 화재가 난 차량보다 맞은편에 진입해온 차량으로 순식간에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의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휘발성을 줄이는 것이 대형참사를 막는 길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발열량이 가장 높은 내장재와 단열재를 반드시 개조해야 한다고 국내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지하철차량도 모두 내장재와 단열재를 비롯한 부품전체의 발열량을 최우선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장재와 단열재까지 반드시 개조해야 지하철화재의 대 참사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화재발열량 비교      (단위 : MJ)





























항목


국내


선진외국


내장재


11,780


2,595


단열재


4,840


0


바닥재


3,400


2,400


의자


1,920


609


통로연결막


1,190


1,080



지하철차량, 전면 불연재로 개조되어야




건교부에서는 지하철의 내장재와 단열재를 불연재로 전면교체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를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예산을 지원해야 하지 않습니까?


대구지하철을 비롯한 서울, 인천, 부산 등 모든 지하철차량의 개조비용을 어떻게 지원 할 것이며 언제까지 개조 할 계획인지?



수해예방과 복구사업, 예산이 고갈되었다.


   지난해 태풍 루사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과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한 예산액이 모두 얼마였는가?


이제 곧 장마철이 되고 태풍과 집중호우가 닥치면 또 다시 수해가 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매년 수조원의 수해복구비용을 집행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국가예산이 점차 빠듯해질 것인데, 수해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가예산은 이와 같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곳에 최우선 투입되어야 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어서는 안된다.



<글:김헌동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