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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7호-8) 수해복구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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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현장인 강릉에서 온 편지




강릉 시내의 응급 복구는 끝나가고 있지만, 농촌 지역의 복구는 최소 2-3년의 기간이 걸릴 정도로 지난하고 힘든 과정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의 수해지역인 강릉은 농촌 생산기반인 경작지의 절반이 유실되거나 자갈, 모래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형체조차 사라진 주택과 유실되어버린 논과 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은 복구의 의지는커녕 막막함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9월 18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재해대책의 내용을 이제 접하기 시작한 농촌은 또 한번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성, 사천산불 발행했을 때의 재해대책 내용과 비교해 보면, 실질적인 주택복구 자부담이 38%에서 60%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경작물에 대한 대파비나 농경지 복구비는 더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 특수작물 재배를 위한 시설투자가 일반작물의 보상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농경지 복구대책은 아직 전망도 세울 수 없는 형편입니다.


최소 2-3년이 걸릴 농촌 생산기반의 복구기간 동안 농촌이 어떻게 생계고를 넘을지 막막합니다. 농가부채도 올해 영농자금의 상환연기와 이자탕감이 발표되었을 뿐 그 동안 누적된 정책자금의 상환과 이자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에 언급도 없습니다. 농가 부채의 상환과 이자는 고사하고 2-3년의 복구기간 동안의 비용과 생계대책도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추석 이후 도시지역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자원봉사도 초상집 문상객처럼 썰물 빠지듯 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숙식지원이 어렵고, 하루 일정의 자원봉사자의 연결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추석 전에도 농촌지역 자원봉사는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자원봉사자 연결되지 못하는 외곽지역이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농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수확을 하지 못하는 논, 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세요/////////////////////////////////////////////


하나, 수해복구작업을 꾸준히 동참할 수 있는 주말 자원봉사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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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수재민 겨울물품과 마련기금을 접수받습니다.


     ( 물품 : 겨울옷, 전기장판, 이불, 쌀, 난방기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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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해 농촌으로!”


“강릉은 자원봉사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아시안게임과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언론이 부산하기 그지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애가 타고 있는 곳은 태풍 ‘루사’에 의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다. 아직도 수해복구를 위해 많은 인력과 수해복구 재정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의해 외면당하고, 정치권의 대선 당리당략에 의해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



 


강릉지역 시민단체들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주민과 고통을 나누고 실질적인 수해복구활동을 위해 지난 9월 26일 강릉지역 24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강릉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대회의(연대회의)’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추석 전에는 군 병력과 하루 2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으나, 추석을 기점으로 대부분 철수하고 200여명으로 감소한 상태라고 한다.



강릉시내 지역은 응급복구가 충분히 진행된 상태이지만 농촌지역의 경우 복구작업은 계속 진행중이며, 특히 추수철을 맞이하여 자원봉사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강릉지역은 도농통합 도시로 전체면적 중 농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수해로 인한 큰 피해는 농촌 중심으로 일어났다.



 


그로 인하여 많은 농민들이 생활터전을 상실했으며, 가옥, 농작물, 농토 등 3중 피해를 당한 농민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 및 마을의 복구를 위하여 농작물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설명.



 


연대회의 김진욱 간사(강릉경실련 간사)는 추석 이후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현장에서는 아직도 가옥이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복구비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라며 강릉지역 농촌은 생산 기반시설인 경작지 50%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소 2-3년에 걸친 복구기간 동안 아무런 수입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욱 간사는 추수철을 맞이하여 피해복구, 추수 등이 겹치게 되어 더 많은 자원봉사의 도움이 요청되고 있다면서 지난 10월 1일∼11월 5일까지 ‘이제 수해농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차 수해지역 자원봉사캠패인을 벌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지역에서는 강릉경실련·강릉기윤실·강릉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 등 24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강릉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사회종교단체 연대회의’를 구성, 수해농촌의 장기적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제 수해농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차 수해지역 자원봉사캠패인을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문의 : 강릉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사회종교단체 연대회의 /T: 033-642-4100/Fax: 033-642-5816)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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