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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8호-3)가을에 떠난 정동탐험 (10월 시민마당)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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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20여명의 회원,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가을의 정동탐험을 진행하였다.

 

9월  정동탐험도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마음조리며 탐험을 진행하였다.

 

가을의 낙엽이 절정인때라 덕수궁과 정동에는 많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었다. 

 

 


 

 ‘ 래는 이곳에 길이 없었습니다. 미대사관저도 덕수궁의 일부분이였죠…’ 라며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

 

모 설문조사에서 데이트코스1위라고 선정된 ‘덕수궁과 미대사관 사이의 돌담길’ 그러나 그 한적함과 여유로움의 사연은 항시 검문검색을 하는 전경과 경찰이 배치되어있음이 씁쓸하였다.

 

 

‘ 여기가 어딘줄 알아요? ‘  ‘ 몰라요…’

 


 

모자에 낙엽을 가득담는 재희어린이(왼쪽)와 동생 준희. 미대사관의 담에 기대어 두 어린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훗날에도 두 어린이가 이곳에서 낙엽을 주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전경이 없는 돌담길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날은 빨리 어둑어둑해지고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했다. 따끈한 녹차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무리한 일정이 아니였을까 하는 행사담당자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재미있다는 한 시민의 말에  발이 한층 가벼워졌다.

 

 

 

어머어머나..말도 안돼!

 


 

덕수초등학교안에서 덕수초등학교의 설립배경과 미직원용아파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덕수궁터 이 한가운데 , 바로 이곳에 입구가 들어섭니다.’라는 말에 모든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 어머어머’든 작은 탄성을 내었다.

 

 

누구를 위하여 보초를 서나?

 



전경 :  (단호하게) 여기서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 

상근자 :  (너무나 궁금하게)  왜요? 왜 안되는 데요?

전경 : (머뭇머뭇) 위에서 안된다고 하는데요…잘 모르겠..

 

정동에는 길의 입구마다 전경이 배치되어 있다.  아마도 미대사관저가 있기때문일 것이다.

좀전까지만 해도 바로 대사관저 부근에서 사진촬영(위사진들)을 했는데 , 아는 사람들만 아는 이 유명한 산책길에서 사진도 못찍다니…

 

이 길의 설명 :  두명이 나란히 걷기에 딱 좋은 폭과 양쪽으로 은행나무로 둘러쌓인 이 길은 정동에 살짝 숨어있는 또다른 산책코스이다.

게다가 24시간 내내 여기(사진촬영지점)에 전경이 보초를 서주고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 정동 팝콘하우스정문, 경향신문사건물 뒤입니다.)

 

 

화~알 짝 웃으세요! 김치!


역사의 현장 ‘ 중명전’ 앞에서의 기념촬영.

 





(연재) 정숙한 동네, 정동을 아십니까?


1) 덕수궁의 원래 이름 ‘경운궁’
2) 미대사관, 아파트가 들어설 곳은 어떤 곳일까?
3)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 남아 있는 역사현장


4) 하비브 하우스
5) ‘신문로’에는 신문사가 몰려있어 ‘신문로다’?






웹진을 읽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