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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사회] 미얀마 민주주의 투쟁 지지 기자회견

 

미얀마 민주주의 투쟁 지지 기자회견

“데모크라시 야시에 도이에 도이에!”(민주화 쟁취는 우리의 의무다! 의 미얀마 어)

광명시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4월 3일 광명시청 로비에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시민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광명YMCA볍씨학교 학생과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의장, 강은숙 광명시민인권위원회 위원장, 정애숙 광명시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소모뚜, 얀나이툰, 정범래 활동가가 참여하여 미얀마의 참상을 전해 주었다.

정범래 공동대표는 먼저 미얀마의 실상을 전했다. 정 대표는 시민들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한지 62일 째 되는 날이라면서, 지금까지 군부에 의해 시민 620여 명이 사망하고, 3천 명 넘게 군부에 체포되거나 행방불명 되었다고 밝혔다. 군인들은 시민들의 머리를 정조준 해서 총을 쏘고 있으며,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던 7살 소녀가 집 안에서 총을 맞아 죽기도 했다며 미얀마의 참상을 알렸다. 또한, 시민들은 군부의 무차별적인 총탄 세례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비폭력적인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모뚜 씨는 지금 미얀마에서는 전쟁 중에도 지켜져야 하는 인도적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군인들이 병원에 들어와 총을 쏘고, 의사를 잡아가고, 의약품을 가져가고 있으며, 시민들은 군인들이 총 맞은 시민들을 잡아가기 때문에 병원 치료도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시민들이 더 죽기 전에 민주국가들 특히, 대한민국이 미얀마에 파병을 해서 군부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한국사람들이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대한민국 민주주의 탄압으로 생각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얀마 군부는 시민 학살을 즉시 중단하길 바라며, 혹독한 고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따뜻한 평화가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면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투쟁 지지 성금을 전달하였다.

볍씨학교 청소년 20여 명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미얀마 평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군부에 반대하고,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부가 정권을 잡지 말고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 미얀마 사회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독재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세계시민 모두가 연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들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지지 ▲미얀마 군부의 시민학살 중단 ▲미얀마의 따뜻한 평화 정착을 희망했다.

20210403 미얀마 민주주의 투쟁 지지 기자회견_ 광명시

출처 : 광명시민신문(http://www.km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