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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익센터는 경제적,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문제제기를 넘어 대안제시를 함으로써 정책적, 제도적 개선운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1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실련의 사업부서입니다. 영세자영업자 권익보호운동, 불투명한 도시가스 요금산정체계 개선운동, 개인정보 보호활동 등 소비자정의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달려온 곳입니다. 현재 떠오르는 사회 이슈들을 빠짐없이 파악,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끄집어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경실련 부서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이곳은 생활밀접형 부서이기에 매일 뉴스를 보고 사회현안에 대한 정확하고 방대한 자료수집과 정리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기사, 국가법령센터, 의안발의시스템, 통계청과 각 부처의 보도자료 등을 가까이 하며 기사 스크랩 및 이슈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주요업무였습니다.연초에 담뱃값 인상이 큰 이슈였고, 정부의 부족한 세수확보라는 비난이 일던 는 정확한분위기 속에서 담뱃갑 경고그림도입을 이슈로 잡고 보고서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논문, 기사, 해외사례 등 다방면의 현황조사를 통해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바로알고 비판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직구를 통해 알아본 국내소비자 기본권 침해, 빅 데이터 가이드라인 통해본 개인정보보호논란, PB상품 현황, 고물영업법 폐지관련 장물매매 등 시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을 선정해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소비자정의센터 인턴과 함께 공동으로 자율적으로 기획안을 작성하는 기회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산재해있는 정보들을 해석하고 유의미한 문제점들을 끄집어내는 것이었는데 이 과정 속에서 간사님과 토론하며 논리의 타당성을 찾고 대안제시까지 해보는 과정도 유익했습니다.


물론 가장 기본인 단순자료정리도 많이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의안 등 1차자료를 보기쉽게 가공하고 18대 정부에서 발의된 수십 개의 의안검토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요약하고, 수백 개의가맹사업자 정보를 찾아 엑셀문서화하고, 대법원 판례를 찾는 등 단순업무였지만 평소알지 못햇던 사회이슈를 공부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외부활동도 같이 가졌는데 소비자정의센터의 운영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핵심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날카로운 지적을 보며 감탄을 했었고, 기업형 임대주택정책에 대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정책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수정되는지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화상경마장반대촉구 기자회견, 동서식품대장균검출 손해배상소송 등 직접 국회나, 대법원을 출입하면서 경실련 인턴으로서 뿌듯함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업무 외에도 인턴 모임이 있었는데 직접 제 1인턴의 밤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이외에 2주에 한번 사회현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마지막 주차에는 직접 2030 경실련 홍보방안을 기획하여 간사님들 앞에서 발표하고 직접 홍보물을 만들고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들었던 경험은 자랑스러운 기억을 남았습니다

시민권익 센터, 그리고 경실련은 실로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사실 시민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해 관심이 없던 터라 무엇을 하는 곳이고, 또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막연한 생각뿐이었습니다. 단지 단체의 경제정의와 실천 그리고 시민권익이란 세 단어 주는 무게감이 저를 이끌었고, 와서 경험해본 경실련은 그 이름에 걸 맞는 곳이었습니다. 평소 사회문제가 많다고 여기고 있던 저에게, 또한 그 문제를 결코 이 시대에서 바꿔나갈 수 없단 무력감이 생기던 시점에, 사회적 소회계층을 대변하는 경실련 인턴생활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경실련은 인지하지 못하던 생활 속 부조리함과 문제점을 객관적인 눈으로 짚어내고 대안까지 제시합니다. 의외로 많은 것들은 경실련이 이뤄내고 있었고 그 사실을 20,30대 젊은 층들이 모른 다는 것에 아쉽기도 했습니다.(저희가 기획한 2030 홍보방안프로젝트가 경실련 홍보에 기여 했음좋겠습니다.^^) 이번 시민권익센터 인턴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사회를 변화시키기고 공공선에 기여하는 것이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소한 긍정적인 변화는 우리 주변의 세심한 관찰과 더불어 인턴들이 하는 단순 자료수집과 자료가공의 일들도 그 사회변화의 시작에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가 참여했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인턴생활 동안 가장 먼저 감사드려야할 두 분이 생각나네요. 바로 시민권익센터와 소비자정의센터의 권태환 간사님과 박지호 간사님이십니다. 이제껏 막연히 생각했던 사회문제들을 구체적 문제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인턴기간동안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가장 고생하신 두 분 이십니다. 일이 많아 바쁘신 와중에도 귀찮아 하시지않고 때로는 친구처럼 농담과 격려를, 때로는 냉철하게 따끔한 지적으로 몰랐던 부분을 깨닫게 해주신 것에 무척 감사드립니다. 또한 2달간 인턴 모임을 통해 함께 지냈던 인턴들과 소중한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가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오합지졸 인턴들을 관리하시느라 항상 힘드신 정지영 간사님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출퇴근에 어색한 인사를 받아주시던 팀장님과 다른 간사님들도 잊지 못할겁니다. 쉴새 없이 울리는 타자 소리, 인쇄소리, 시민들의 고충이 담긴 전화 벨소리까지 가장 조용한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일 하시던 간사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그려지는 동숭동 경실련 사무실!! 이번 겨울 저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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