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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여름방학동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라는 시민단체에서 인턴활동을 하게 되었다. 평소 국제기구나 시민단체에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경실련에 오기 전, 이곳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출근을 했다. 마로니에 공원 뒤편 한적한 길을 따라 경실련에 찾아갔던 날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날 강당에서는 지구촌빈곤퇴치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고, 그 옆 회의실에서 인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인턴 첫 날 오리엔테이션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시민단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옳은가?’ 그리고 시민단체 출신의 정치참여에 대한 토론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시민단체의 주요한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두 달 동안 나는 부동산국책감시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부동산 팀은 경실련이 처음 생겨날 때부터 중요한 이슈를 다루었던 핵심 부서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리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도시문제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는데 부동산 팀의 이슈를 통해 우리나라의 여러 관련된 정책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여름동안 전월세상한제TF 팀이 꾸려져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운동해 가는지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 ‘주택토지공사(LH) 간담회역세권 2030 청년 주택 정책설명회등에 참석해 볼 기회도 있었다. 부동산 팀에 관련된 설명회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 비판 간담회유엔 해비타트한국 민간위원회 발족식에도 참여하며 중요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사회문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유엔 해비타트한국 민간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전 세계적 빈곤 문제 중 주거 빈곤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함으로써 주거 빈곤에 대해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부동산 팀 업무를 통해 전월세상한제TF팀과 이와 관련된 국책사업, 그리고 다양한 외부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경실련에서 활동하며 종종 기자회견을 나갔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무더운 여름에도 쉬지 않고 최저임금 인상 기자회견’, ‘김영란법 입법취지 훼손 기자회견’, ‘우병우 민정수석 경실 및 엄정 수사 촉구 기자견등 시민단체로써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 항상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시는 간사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인턴들끼리도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다.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 및 근로시간 단축 운동방안 제안을 주제로 인턴들끼리 조사하고 회의하면서 마치 또 하나의 TF팀처럼 기획하고 진행해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경험이 된 것 같다. 인턴들끼리도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더 즐겁게 인턴생활을 할 수 있었다. 시민단체에서 인턴을 해 보면서 한국사회에 대한 회의를 넘어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기까지 두 달여간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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