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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에 인턴으로 와서 첫날 한 것은 작년에 경실련이 했었던 일들을 한번 훑어보고, 경실련 홈페이지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경실련을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간동안 경실련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로지 회원분들의 후원금으로만 운영이 되는 시민단체이고, 확실히 특정 집단의 압력에 신경을 쓰지않고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집단이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경제팀 국장님의 과제를 받아 실행했습니다. 먼저 2015년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과 그 한계에 대해서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였고, 이어서 20141230일에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주요내용과 그 문제점에 대해서도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가계부채의 현황과 그 진단, 정부의 정책에 관하여도 많은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연말정산과 복지문제에 대한 각 계의 입장을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존에 했던 가계부채 관련 보고서를 토대로 역대 정부별 가계부채 대책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경제팀이 준비중인 비정규직 사안에 대해서도 18, 19대 국회에서 입법 계류처리된 관련 법안들을 액셀에 정리하는 역할도 맡았습니다. 이러한 과제(보고서)작성 외에도 인턴들끼리 '담뱃값 인상'이나 '표현의 자유의 허용 범위', '지방대학 인재채용할당제'에 대한 찬반 토론들을 열었고, 마지막 주제인 인재채용할당제의 경우 간사님들의 참석 하에 토론을 진행하여, 찬반 토론이 끝난 후 간사님들의 비밀투표로 시상식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인턴들끼리 '경실련을 20~30대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란 주제로 인턴기간 내내 토론, 회의를 거쳐 '2030 경실련 홍보방안'을 시행하였습니다. 세부내용으로는 '경실련 알리기 피키캐스트 제작', '20~30대에게 sns 설문지 돌리기', '경실련에서 실시하는 강의 프로젝트' 등을 기획해 경실련 간사님들에게 제안해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경실련 인턴 활동 중 가장 의미가 깊었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토론회 참석' 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 세미나'를 시작으로, '2015년 노사관계와 사회적 대화 전망과 과제 집담회',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15년 새해, 오피니언리더 집담회', '복지 구조조정,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다양한 집단의,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초창기에 했던 각종 보고서 작성은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진행되는 굵직굵직한 경제적 문제들을 다루고,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경제금융학회 활동을 하면서 했던 활동들의 연장선상으로도 바라볼 수 있어서, 낯선 면보다는 좀 더 친숙하고 기존에 했던 일들의 심화편이라고 여겼습니다. 처음 작성했던 어설픈 보고서가 몇개를 거쳐가면서 좀 더 세련되고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보고서가 되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렇게 작성한 보고서들을 다시 학교로 가서 학회활동을 할 때, 후배들에게 전달해 줄 자료들이라고 생각하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인턴들끼리 모여서 한 활동도 무척 의미가 깊었습니다. 우리끼리 실시한 토론들을 통해 몰랐던 주제에 대해 알아가고, 조사해보고, 또한 의견을 나눠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한쪽으로 몰리더라도 반대편에 서서, 이쪽의 입장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도 해보면서, 토론의 방식도 알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여러번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경실련이 20~30대에게 생소한 단체라는 문제에 입각해서 우리 인턴들이 이것을 어떻게 개선시켜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나름대로의 방안을 찾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설문지를 보내보기도 하고, 피키캐스트를 만들어보기도 하며, 경실련 측에서도 이런걸 하면 좋겠다는 우리들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번 기수가 제안하고 간 '경실련 인턴의 밤'행사를 우리가 처음 실시해서, 간사들과 인턴들이 모여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뒷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경제적,사회적 지식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얻은 것은 인턴 친구들과 경실련 단체 간사님들이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같이 보게 될 친구들을 얻었다는 것이 이러한 인턴 활동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 활동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경실련 첫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이 기간이 경실련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정리하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하는 시기라 큰 토론회가 없을 것이라고 해서 내심 실망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팀 국장님의 배려로 소상공인 정책 세미나를 시작으로 4개의 토론회를 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들의 토론회여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관련 자료들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토론회를 다녀온 뒤에 작성한 '현장스케치'는 앞으로 후배들에게 전해줄 저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경실련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저와 같이 많은 정보를 얻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게 될 수많은 인간관계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업에 들어간 사람은 기업에 관련된 지식과 실무경험, 그 집단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고 저와같이 NGO단체에서 일하게 되면 사회전반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이루어지는 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든, 어떤 일을 하든,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인턴들은 흔히 처음에 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커피만 타고 복사기 일만 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인턴들도 소중한 사람들이고 소중한 인력입니다. 그 소중한 인력을 고작 그런일에 쓸 정도로 기업이든 NGO단체든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간단한 일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정말 생소하고도 가치있는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하며, 노력하고 발전해나가십시오. 그것이 제가 이번 인턴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며 저의 후배들에게 전해주고싶은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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