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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릴레이 인터뷰 11

취재 : 황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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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개그가 재미없는 남자 이승철 인턴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모 가수와 이름이 같아 아주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이승철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고 나이는 25살 입니다. 그리고 *&^%$ (그는 뒤에 무언가 말하였지만 내용과 아무 관련이 없어 필자의 권한으로 과감히 편집하였다.)

 

Q. 경실련 부서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통일협회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협회는 통일관련단체들과 교류하고 앞으로의 통일 과제를 찾고 해결책을 구상해 나가는 운동을 합니다. 또한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시민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통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요. 제가 하는 일은 녹취록 작성, 기타 통일협회 관련 업무를 보조 하고 있습니다.

(정작 통일협회 인턴 이승철은 통일에 대해 묻는 필자에게 모호한 행동을 보이는 언행불일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Q. 경실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다른 인턴을 지원하고 싶었으나 시기를 놓쳐 남은 것이 경실련이어서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경실련에 간사로 지원하고 싶을 만큼 정도 많이 들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Q. 경실련에서 한 업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녹취록을 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녹취록을 쓰면서 그동안 사람들 말을 듣는 방법이 잘못되었구나 라는 반성을 하였습니다. 제 자신의 듣는 능력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지요.

 

자 그럼, 개인질문으로 들어가자.

Q. 제가 알기로 학교를 마친걸로 알고 있는데 졸업은 했나요?

A. 졸업식을 연기하였습니다. 인턴이 끝나면 바로 백수신세네요. (그의 위치는 참으로 애매하다고 볼 수 있겠다 5학년도 아닌 4학년도 아닌 유,,)

 

Q. 인턴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 여행을 꼭 다녀오고 싶네요. 직장 다니기 전에 여행을 질리도록 다녀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장님도 제게 몇 번 말씀 주셨습니다.

 

Q. 그렇다면 어디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나요?

A. 제주도, 설악산, 남해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등 국내 여기저기를 많이 다녀보고 싶네요.

 

Q. 어떤 직장을 잡고 싶은가요?

A. 저는 기자가 되는 꿈이 있어서 준비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언론계에 목매는 것은 아니라 대기업도 써보기는 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출퇴근이 프리한 직장을 다니고 싶긴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거든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A. 글쎄요... 나의 장점...... 한순간에 떠오르지는 않네요.... 그래도 굳이 이야기 꺼내보자면 일단 저는 무언가 하나를 잡으면 깊이 파보는 경향이 있어요. 성격이 유순한 편이라 특별히 싸울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Q. 그런가요? 승철군의 개그에 대해 다른 인턴은 심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싸우고 싶어합니다.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A. 김시원 인턴이죠? 허허허 (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저의 개그는 집에 들어와서 잠자기 전에 떠올리면 미친 듯이 웃느라 잠을 못잘겁니다. 그나저나 김시원 인턴 혼좀 나야겠네요. 그리고 솔직히 김시원 인턴이 제일 많이 웃었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인터뷰를 하는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Q. 친한 선후배가 있나요? 개그만으로는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은데...

A. 당연히 있죠. 제가 중앙동아리를 하는데 저의 끄나풀들이 몇 있습니다. 제가 졸업 유예자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충실히 따르는 친구들이죠. 충성심 높은 진돗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시원 인턴도 저의 노예로 만들어버릴 겁니다. 특히 강화팸은 기대하고 있으라고 전해주세요.(7월말 경실련의 휴가기간 동안 이승철 인턴을 포함한 인턴 넷은 강화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 알차게 놀았다고 이승철 인턴은 주장하나 실상은 알 수 없는 법이다.)

 

Q. 김시원 인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A. 애가 아주 듬직하고 안정적인 친구에요. 저는 그것을 강화도에서 느꼈답니다. 운전도 잘하고... (이 말을 하는 그의 볼은 발그레 물들었다.) 됨됨이가 아주 좋은 친구랍니다. 소개팅을 시켜주고 싶은 일순위 친구에요. 심지어 과묵하기 까지 합니다. 약간 츤데레 성향이 있어요. (츤데레는 처음엔 퉁명스럽고 새침한 모습을 보이지만,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 드러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위키백과참조)

 

Q. 요새 주로 하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A. 웹툰을 주로 봅니다. 이말년서유기를 주로 보는데 나를 뛰어넘는 병맛을 가진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개그감에 존경을 표합니다. 기안84의 만화도 마찬가지로 좋아합니다. 최근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그에 대한 준비과정으로 고양이 상식사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 첫걸음으로 길고양이 먹이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이 길고양이 먹이줄 분 구합니다. 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 realm6513 (본인은 카톡아이디를 공개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그의 굳은 의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Q. 여태껏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인생이 평탄해서 별거 없지만 하나를 꼽아보자면 미국여행을 갔다왔었는데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봤습니다. 실제로 본 나이아가라 폭포는 충격 그 자체 였어요. 역시 미국은 스케일이 다르다 느꼈어요. 심지어 하늘도 한국보다 더 넓어보였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A. 인턴네트워크가 만들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의 유무와 상관없이 1년에 한번 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톡방도 죽지 않고 나가는 사람 없이 가늘고 길게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이승철 인턴의 착한 마음씨가 잘 드러나는 인터뷰였다.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괴상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이승철 인턴. 앞으로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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