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_[19기 민족화해아카데미] 24일, 임동원 세종재단 이사장 개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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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4.24. 조회수 32234
통일

 


임동원 세종재단 이사장은 24일 “남·북·미·중의 종전합의와 함께 비핵화, 미·북 관계정상화, 군비통제 등 실질적·물리적 조치들이 진척된 후, 남북이 주체가 되고, 미·중이 보증하고, UN이 추인하는 2+2+UN 방식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경실련통일협회(이사장 박경서)에서 주최하는 ‘19기 민족화해아카데미’ 개강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이에 맞선 북한의 핵개발이 한반도 평화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분단을 고착시키는 평화체제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전구조 해체과정이 곧 평화체제 구축의 과정”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 북핵문제의 해결과 미·북 적대관계의 해소, △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의 확대·발전, 북한의 사회기반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협력 등 남북경제공동체 형성, △ ‘축소 지향적인 군사력 균형’을 통한 군비통제 실현, △ 새로운 전략적 환경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주한미군의 지위·역할 변경 및 한미동맹관계 개선, △ 6자회담을 모체로 한 동북아 안보협력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주고받기식 접근과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이행하면서, 상호신뢰를 조성해 나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고 밝히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상호 이해와 인내심, 그리고 일관성과 신축성을 발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통일협회의 ‘19기 민족화해아카데미’는 △ 한반도 주변정세 및 통일 환경의 이해, △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 모색, △ 사회문화교류·협력과 평화공존이라는 3대 대주제로 6월 8일까지 진행되며,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기문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김정만 현대아산 관광사업본부장, 김중태 통일부 남북경제협력본부장,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실장, 김연철 고려대 교수 등 대북·통일 전문가들이 강사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아카데미 세부 일정 보기)


 


 


[문의 : 통일협회 02-76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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