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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다음 세대를 위한 세상 꿈꾸는 행복한 아내바보_권태환 기획총무팀 간사

다음 세대를 위한 세상 꿈꾸는 행복한 아내바보 권태환 간사 인터뷰 경실련에 면접을 보러왔을 때가 생각난다. 면접 차례를 기다리며 긴장해서 굳어있을 때 따듯하게 긴장을 풀어주었던 기획총무팀의 권태환 간사. 경실련의 첫 이미지로 기억되었다고 하면 다소 부담스러울까. 알고 보니 동갑내기여서 더 친근한 경실련의 만능맨, 권태환 간사와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현재 29세, 또래에 비해서 결혼을 빨리한 편인데, 결혼의 좋은점과 나쁜점을 말한다면? 결혼은 무조건 좋다. 만나는 이성이 있다면 무조건 결혼해라. 정말 ‘강추’다! 결혼생활 이제 2년차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확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가장 좋은 점은 평생 내 편이 생겼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이 평생 나의 편이 되어 준다는 것은 정말 ‘어메이징’한 일이다. 평생 걸어가는 길에 함께할 동반자의 존재만으로도 그 인생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사후관리가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다(웃음). 나쁜 점을 굳이 말하자면, '내가 얼마나 이뻐?', '날 얼마나 사랑해?'와 같이 아내가 매우 난처한 질문을 할 때이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모자를 판에 아내는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묻는다. 또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크기를 언어로 표현하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언어까지도 다 같다 붙여도 모자를 것이다. 이런 점 빼곤 없는 것 같다.  Q.항상 아내 자랑을 많이 한다. 아내분과 닮은 유명인으로 아내를 설명하자면? 꼭 찍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 모델인 ‘미란다 커’와 닮았다. 아니 똑같다(웃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미란다 커가 와이프를 닮은 게 분명하다. 와이프가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워서 사진으로는 키가 작아 보이지만 키도 크고 늘씬하다. 흔히 미인들의 기준이라는 계란형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선이 얼굴 안에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내의 광대라인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R곡선...

발행일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