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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사람을 중시하는 사람 좋은 활동가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 좋은 활동가 박한 간사가 만난 윤철한 시민권익센터 국장    시민권익센터 윤철한 국장은 1999년 회원조직을 통해 경실련과 인연을 맺고 현재 회원․홍보팀의 전신인 경실련 사이버팀에 2001년 정식 활동가로 입사했다. IT쪽에 관심이 많아 초기 경실련 홈페이지를 제작했고 최근 개편된 홈페이지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최근 들어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 이슈에 대해 소비자이익이 최우선 돼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정보통신분야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로서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시민권익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물어봤다.   “살아가면서 상식적으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했을 때 옳지 않은 것을 고치기 위해 고민하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곳이 시민권익센터이다. 또한 현행 법체계를 존중하지만 일반인의 상식을 벗어나는 법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숙아, 가맹점주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보편적 권리인 소비자의 권리와 관련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윤 국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식과 법이다. 특히 법대에 들어가지 않으면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나라의 법률교육시스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우리 사회가 법치국가이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법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법과 상식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경실련의 역할’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윤철한 국장의 성향이면서 또 그가 시민운동을 해왔던 방식은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태도였다. 시민운동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중요하다. 사업의 성과를 떠나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시민운동과 경실련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며 나아가 사회에 대한 열정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사회를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만큼 그는 사람을...

발행일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