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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아프리카 기술학교 설립은 나의 버킷리스트" 국제팀 정의정 간사

 "아프리카 기술학교 설립은 나의 버킷리스트" 국제팀 정의정 간사 인터뷰     우리에게 정의의 여신인 ‘디케’로 유명한 그녀. 작년 10월 경실련에 들어와 3개월 간의 혹독한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월 당당히 정간사가 된 정의정 간사. 경실련 운동의 국제화와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위원회를 맡게 된 그녀는 경실련의 모든 것이 새롭다고 한다. 뭐든지 열심이며 친절한 그녀를 만났다.     Q. 먼저 가족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할머니, 부모님, 남동생, 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수원에서 살고 있고요. 저희 가족 중에 엄마랑 제일 친한데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빠는 제가 무엇을 하든 항상 저를 지원해 주시는 든든한 분이세요.     Q.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을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쑥스러운데 ‘성실함’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소심함’, ‘예민함’, ‘걱정 많음’인데,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같이 연결되어 있는 한 패키지라는 거죠.   Q. 사무실에서 먼 수원인데, 멀리서 출근하면서 지각하지 않는 이유는? 제 성격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평소 시간 약속을 지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약속 시간보다 먼저 나가서 기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출근 역시도 이런 부분이 많이 작용해서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빨라졌어요.   Q.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빠의 영향이 컸어요. 아빠 서재에는 경영학, 아동, 사회과학 관련 서적이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그런 책들을 접할 수 있었죠. 아빠 자료 중 다큐멘터리에서 1달러로 하루를 사는 아이들의 문제를 접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런 가운데 제가 찾은 답은 이 문제를 국제관계 또는 국제협력을 통해서 풀 수 있겠다고...

발행일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