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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게 묻다(3)] 활동가와 함께 본 회원설문 결과

[월간경실련 2019년 11,12월호] 활동가들이 바라본 경실련의 현재와 미래 경실련 활동가 인터뷰 글 장영주 시민편집위원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실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활동가분들과 대화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기획연대국 최윤석 간사, 부동산건설개혁본부 장성현 간사, 재벌개혁본부 김건희 간사, 정책실 서휘원 간사가 참여했습니다.   Q. 경실련에서 활동을 시작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윤석 ● 저는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사기업보다는 사회적인 일,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민단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전통이 있고 이름이 알려진 경실련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장성현 ● 저는 예전에 사기업에 다녔었는데 소위 말하는 ‘꼰대’가 싫어서 시민단체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시민단체에도 ‘꼰대’들이 많더군요(웃음). 김건희 ● 저도 기업을 다녔었는데 사장에게 돈 벌어다 주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시민단체로 오게 되었습니다. 서휘원 ● 저는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많았어요.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Q.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회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40~60대입니다(실제 회원 분포도 설문 응답 비율과 비슷합니다). 앞으로 경실련이 2, 30대 청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이 필요할까요? 김건희 ● 예전에는 경실련 회원 모임이나 소모임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사람도 줄고, 다들 바쁘기 때문에 아무래도 횟수가 줄어든 것 같아요. 저희가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청년들이 저희를 알고 직접 찾아온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관심을 두고 오시는 분들께도 경실련은 진입장벽이 높아 보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은 모임(예를 들어 독서 모임과 같은)을 진행하면 젊은 친구들이 부담 갖지 않고 저희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최윤석 ● 알려지...

발행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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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특집 인터뷰] 김미영, 정원철 前 경실련 활동가

[월간경실련 2019년 9,10월호 30주년 특집]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실련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미영, 정원철 前 경실련 활동가 지난 30년, 경실련과 함께했던 수많은 활동가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경실련을 떠나 새로운 길을 찾아간 그들에게 경실련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경실련에서 청춘을 보냈고, 열정을 쏟았던 활동가들을 만나 지난날의 경실련과 앞으로의 경실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독자분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미영: 1999년 경실련에 들어와 정치입법팀의 간사로 일했습니다. 주로 정치, 사법, 지방자치 쪽을 맡아 활동했었다. 월간 경실련과 온라인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에서도 잠깐 일하기도 했고요, 2012년 정치입법팀 국장을 끝으로 경실련을 떠났습니다. 정원철: 반갑습니다. 국회 정성호 의원실 정원철 보좌관입니다. 1998년 정책실 간사로 들어와서 경제사회 분야의 모든 분과위원회를 담당했었고, 기획실 회원팀장, 사무처 부장, 통일협회 사무국장 대행, 정치입법팀장, 시민권익팀장(구 부추본) 등 대부분의 사업 부문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경실련 내부가 여러 내홍을 겪던 시기라 업무 공백을 메워야 했고, 저도 사무총장이 포부라 다양한 업무를 맡고 싶은 생각이 컸습니다. Q. 경실련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그 당시, 경실련의 모습은 어땠나요? 김미영: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선거나 정당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개혁에 관심을 갖게 되며 자연스럽게 경실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경실련의 내부 갈등이 외부로 드러나는 시기라 매우 어수선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쏟아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던 상근자들이 떠오릅니다. 정원철: 저는 좀 독특한 게 일찍부터 사회변혁에 관심을 가지고 고2 때인 1987년 ‘서고련’을 결성하고 노동운동, 학생운동 판을 기웃거렸습니다. 1992년 동구권 사회주의가 몰락한 뒤, 걸출한 운동권 선배들이...

발행일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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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다음 세대를 위한 세상 꿈꾸는 행복한 아내바보_권태환 기획총무팀 간사

다음 세대를 위한 세상 꿈꾸는 행복한 아내바보 권태환 간사 인터뷰 경실련에 면접을 보러왔을 때가 생각난다. 면접 차례를 기다리며 긴장해서 굳어있을 때 따듯하게 긴장을 풀어주었던 기획총무팀의 권태환 간사. 경실련의 첫 이미지로 기억되었다고 하면 다소 부담스러울까. 알고 보니 동갑내기여서 더 친근한 경실련의 만능맨, 권태환 간사와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현재 29세, 또래에 비해서 결혼을 빨리한 편인데, 결혼의 좋은점과 나쁜점을 말한다면? 결혼은 무조건 좋다. 만나는 이성이 있다면 무조건 결혼해라. 정말 ‘강추’다! 결혼생활 이제 2년차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확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가장 좋은 점은 평생 내 편이 생겼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이 평생 나의 편이 되어 준다는 것은 정말 ‘어메이징’한 일이다. 평생 걸어가는 길에 함께할 동반자의 존재만으로도 그 인생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사후관리가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다(웃음). 나쁜 점을 굳이 말하자면, '내가 얼마나 이뻐?', '날 얼마나 사랑해?'와 같이 아내가 매우 난처한 질문을 할 때이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모자를 판에 아내는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묻는다. 또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크기를 언어로 표현하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언어까지도 다 같다 붙여도 모자를 것이다. 이런 점 빼곤 없는 것 같다.  Q.항상 아내 자랑을 많이 한다. 아내분과 닮은 유명인으로 아내를 설명하자면? 꼭 찍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 모델인 ‘미란다 커’와 닮았다. 아니 똑같다(웃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미란다 커가 와이프를 닮은 게 분명하다. 와이프가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워서 사진으로는 키가 작아 보이지만 키도 크고 늘씬하다. 흔히 미인들의 기준이라는 계란형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선이 얼굴 안에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내의 광대라인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R곡선...

발행일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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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아프리카 기술학교 설립은 나의 버킷리스트" 국제팀 정의정 간사

 "아프리카 기술학교 설립은 나의 버킷리스트" 국제팀 정의정 간사 인터뷰     우리에게 정의의 여신인 ‘디케’로 유명한 그녀. 작년 10월 경실련에 들어와 3개월 간의 혹독한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월 당당히 정간사가 된 정의정 간사. 경실련 운동의 국제화와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위원회를 맡게 된 그녀는 경실련의 모든 것이 새롭다고 한다. 뭐든지 열심이며 친절한 그녀를 만났다.     Q. 먼저 가족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할머니, 부모님, 남동생, 저 이렇게 다섯 식구가 수원에서 살고 있고요. 저희 가족 중에 엄마랑 제일 친한데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빠는 제가 무엇을 하든 항상 저를 지원해 주시는 든든한 분이세요.     Q.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을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쑥스러운데 ‘성실함’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소심함’, ‘예민함’, ‘걱정 많음’인데,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같이 연결되어 있는 한 패키지라는 거죠.   Q. 사무실에서 먼 수원인데, 멀리서 출근하면서 지각하지 않는 이유는? 제 성격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평소 시간 약속을 지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약속 시간보다 먼저 나가서 기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출근 역시도 이런 부분이 많이 작용해서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빨라졌어요.   Q.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빠의 영향이 컸어요. 아빠 서재에는 경영학, 아동, 사회과학 관련 서적이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그런 책들을 접할 수 있었죠. 아빠 자료 중 다큐멘터리에서 1달러로 하루를 사는 아이들의 문제를 접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런 가운데 제가 찾은 답은 이 문제를 국제관계 또는 국제협력을 통해서 풀 수 있겠다고...

발행일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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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어려운 사회문제 척척 해결하는 ‘경실련 특수부대’ 팀장되고파” 김한기 경제정책팀장

“어려운 사회문제 척척 해결하는 ‘경실련 특수부대’ 팀장되고파” 김한기 경제정책팀 팀장 인터뷰   경실련의 젊은 간사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릴레이 인터뷰로 인해 누구나 범접할 수 없고 가던 걸음도 멈추게 하는 경실련의 ‘핵심부서’ 경제정책팀 김한기 팀장을 만나봤다. 같은 사무실 안에 있지만 이런 저런 이슈를 다루는 모습으로만 접했던 김한기 팀장. 신앙과 바른 성품에 반해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는 진심어린 말에는 아내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도 가늠할 수 있었다. 왠지 딱딱하고 어려운 사람으로 보일 것만 같았던 그를 다른 각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 릴레이 인터뷰만의 장점이 아닐까. 경실련의 시니어 국장으로서 이제부터 경실련에게 받기보다는 줘야 된다는 부담감을 내비칠 때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그만의 고민도 발견할 수 있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도 남겼다. 지금부터 또 다른 시선으로 김한기 팀장을 마주하길 바라면서 인터뷰를 시작한다.   Q. 고향은 어디세요? 형제나 남매가 있으세요? 요즘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연배가 좀 되신 분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곳이죠.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경기도 화성입니다. 딱히 저랑 관련지을 일은 없지만 예전에는 어디 가서 고향 얘기를 꺼내기가 좀 그랬죠. 저는 2남 1녀 중 둘째이고 위로는 형님과 아래로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다른 집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렸을 때는 서로 많이 싸우다 어느 정도 커서는 서로를 챙겨줬고, 지금은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명절 때 외에는 자주 볼 기회가 없네요.   Q. 학창시절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지금 성격과 비교해서 달라진 게 있나요? 어려서는 무척이나 개구쟁이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돼서는 과묵한 성격으로 바뀌게 되었죠. 어머니 말씀을 빌리면 집에 오면 말을 도통 하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조용히 보냈다고나 할까요.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와서 교회, 학과 그리고 동아리 생활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

발행일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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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여기 괜찮은 총각 있수다_신동엽 간사

경제정책팀 신동엽 간사 인터뷰 이 남자 심심하다. 분야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딱히 좋아하는 게 없다.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더니 ‘반지의 제왕’이란다. 음악적 취향은 차마 묻지 못했다. 대학로 인근에 거주하며 ‘낙산공원’ 한 바퀴 둘러보는 나들이 빼면 별다른 취미랄 것도 없다. 다만, 지금의 모습은 10대 후반에 이미 완성됐을 것이리라. 이 남자 삼삼하다. 다소 장황하고 고저장단이 없긴 하나, 사색이 깃든 화법을 구사한다. 솔직한 듯 단호하고, 담백한 듯 사려 깊다. 습관처럼 옹동그리는 입술과 차분한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풍모의 초상은 사진보다 수묵화가 썩 잘 어울릴 것 같다. 정말이지 유명한 이름을 가진 남자, 경실련 경제정책팀의 신동엽 간사.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상케 하는 1문1답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정. 경실련 생활을 어떤가? 신. 현재 경제정책팀에서 ‘재정/세제’와 ‘노동’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경제정책팀에 배치된 초반에는 ‘농업’과 ‘통상’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다른 팀원들과 업무를 분장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있었다. 경제정책팀에서 보낸 시간이 석 달 조금 못 미쳤는데, 아직까지는 공부거리도 많고 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정. 부산 참여연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부산과 서울, 참여연대와 경실련을 비교하자면? 신. 부산 참여연대에서는 지역의 현안 중심으로 늘 현장을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그런데 경실련에서는 마치 ‘연구원’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미시적 현안에 집중해야하는 지역 시민운동과 거시적 정책을 다루는 중앙 시민운동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참여연대와 경실련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 서울에서 객지생활은 어떤가? 신.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전에도 서울에서 거주하며 일했던 적이 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고, 대학생활 때도 자취를 해서 생활 자체는 익숙하다. 다만, 집에서 어머니가 지어주시는 밥과 연로하신 부모님 생각에 쓸쓸할 때가 있긴...

발행일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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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굽이굽이 넘어가는 삶의 길에 재미난 이야기꾼_정회성 간사

정회성 (사)경실련도시개혁센터 간사 인터뷰 아직 인생을 오래 살진 않았지만, 나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오름과 내림이 많은 삶이란 길을 걷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누구보다 빨리 가야하는 데 장애물이 있다. 누군가는 앞서 장애물을 애써 걷어내며 앞을 향해 간다. 여유가 없다. 이 때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셰에라자드와 같은 이야기꾼이 있다면 장애물로 인해 길이 막혀도 돌아가는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하면 재미있고 누가 하면 재미없다고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풀어내는 것은 그 소재가 무엇이냐도 중요하지만 화자의 말투와 뉘앙스, 구성 등이 중요하다. 그런 이야기꾼이 주위를 둘러보면 한두명 있을까? 이 곳 경실련 사무국에는 준비된 이야기꾼, 정회성 (사)경실련도시개혁센터 간사가 있다. 그를 통해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것인데 그 전에 그의 삶을 들어 보자. Q. 살면서 가장 재밌게 해본 일이나 행동은 무엇이 있나? A. 중학생 시절에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그때 동네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영화는 모조리 다 봤다.(19금 빼고!!) 어떤 날엔 비디오대여점 주인아저씨가 “마침 잘 왔다”며 가게를 잠시 봐달라고 할 정도였다.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도 영화를 좋아했는데, 친구들과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하며 “이거 어느 영화의 어느 장면이게?”라며 맞추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조악한 가정용 캠코더로 친구들과 중학 2학년 여름방학엔 단편영화 한 편을 찍기도 했다. 영화이야기로 죽이 잘 맞던 친구를 따라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할 정도였다. 그렇게 중학교 시절 영화를 보며 친구들과 어울렸던 때가 생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었던 시절 같다. 수집욕구 같은 게 있어서 그 때 집에 모아 둔 비디오테이프가 500∼600개 정도 됐고,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것도 수두룩하다. 아마 그 시기에 국내에서 떠돈 영화는 다 꿰...

발행일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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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가치와 신념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윤순철 기획총무팀장

이기웅 간사가 만난 윤순철 기획총무팀장 18년째 경실련에서 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윤순철 기획총무팀장.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부터 대형국책사업 비리 폭로까지 건설 5적과 수년째 싸워오고 있는 그를 지난 6월 18일 상근자 대담형식으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활동을 경실련에서 시작하게 된 계기, 보람된 시민운동 사례, 경실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롯해 신입간사를 비롯한 시민활동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 등 활동가 선배로써 알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진솔하게 말씀해 준 윤 팀장님은 삶, 그 자체가 곧 시민운동이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솔직한 대담. 이제부터 시작한다. * 촬영기기 및 기술 부족으로 일부 음향과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린다. <인터뷰 18분 요약본> * 릴레이인터뷰는 인터뷰를 받은 상근활동가가 상대를 지목해 인터뷰하는 릴레이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권오인 부장 → 최희정 수습간사 → 김삼수 팀장 → 안세영 간사 → 최승섭 간사 → 박한 간사  → 윤철한 국장 → 이연희 간사  → 남은경 팀장 → 이기웅 간사 → 윤순철 팀장 의 순서로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발행일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