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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3대 핵심 공약 모두 ‘C·B·B’

 문화일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5·31지방선거 후보공약검증단이 실시한 ‘경지지사편’에서 여야 후보들은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후보들이 스스로 제시한 3대 핵심공약 평가에서 여야 3명 후보에 대해 모두 ‘C·B·B’ 등급판정이 내려졌다.    핵심공약과 부문별 공약간의 ‘연계성 및 비전’ 항목평가는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 A,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B,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 C등급이다. 한편 민주당 박정일 후보는 후보선정이 늦어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진대제 ‘일자리 100만개 현실성 부족’ C… 김문수 ‘수도권정비법 폐지땐 난개발’ C   김용한 ‘공공서비스 확충 정책수단 미흡’ C    경기지사 여야 후보들이 스스로 제시한 3대 핵심공약은 어느 것도 ‘A’등급을 받지 못했다. 경기도민들 ‘밥상’에 후보들이 보란 듯 내놓은 ‘주 음식’이 그리 훌륭하지 않다는 의미다. 외양(완성도, 비전 제시)은 그럴 듯해도 실제 맛(가치성)이 없거나, 영양분(재원마련 방안)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의 핵심공약·종합점수는 ▲일자리 100만개 창출(C:2.97점, 이하 5점 만점) ▲복지를 통한 따뜻한 경기실현(B:3.98점) ▲3만달러 경기도교육·고품질교육 실현(B:3.45점) 등이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정비법(수정법) 폐지 및 대체입법 제정(C:2.75점) ▲1시간내 사통팔달 경기도 만들기(B:3.88점) ▲도내 3대 낙후지역 해소(B:3.68점) 등이다.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의 경우 ▲공공서비스 확충과 일자리창출(C:2.50점) ▲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으로 한반도 긴장완화 실현(B:3.08점) ▲읍·면·동 국공립 보육시설 1개이상 설치(B:3.08점) 등이다.    진 후보의 ‘100만개 일자리창출’공약은 “구체성, 타당성을 갖지만 실현가능성에는 한계가 있다. 100만개는 다소 과장된 수치이며 특히 사회적 일자리 60만개는 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근거에서 C등급을 ...

발행일 200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