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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문재인 정부 2년, 재벌개혁․부동산 문제 해결에 이전 정부와 차별성 없어

문재인 정부 2년, 재벌개혁․부동산 문제 해결에 이전 정부와 차별성 없어 - 경실련,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토론회 개최 1. 오늘(18일) 오전 10시,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2년 제대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토론회가 열렸다. 작년 2018년 5월 24일에 열렸던 문재인 정부 1년 평가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문재인 정부 평가 토론회였다. 2. 경실련 채원호 상임집행위원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조진만 경실련 정치개혁위원장(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진만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촛불로 상징되는 다수의 지지와 태극기로 상징되는 소수의 저항이라는 대결과 갈등의 국면 속에 출범, 직무 수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시민들의 관심에 대비해 핵심 정책들에 대한 지지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았다. 문재인 정부의 실책은 집권 초반에 받았던 높은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는 가시적 성과를 단기간에 보여주지 못한 점, 국정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점, 이런 상황 속에서 보수 야당의 비판과 저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진만 교수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대결과 갈등의 국면을 타파하고, 핵심 정책들에 대한 합의를 모으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3.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박상인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재벌개혁을 평가했다. 박상인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에 접어들어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슬로건 아래 사실상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타면제를 통한 대규모 토건사업과 같은 단기적 경기부양과 규제 완화에 집중...

발행일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