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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 서울시의장 금품 로비 사건 관련 항의서한 제출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금품 제공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서울시 당은 17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결과에 따라 해당 당사자들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임을 확인한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조치를 연기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경실련은 한나라당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여전히 안이한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한나라당 대표와 윤리위원장에게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서울시의장 및 서울시의원 30명 전원을 즉각 제명시킬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오늘(18일) 제출했다.   <항의서한 전문> 수신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 최병국 윤리위원장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금품 수수 사건에 연루된 30명 의원들을 즉각 제명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귀 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금품 제공 사건과 관련해 귀 당의 서울시 당은 17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결과에 따라 해당 당사자들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임을 확인 한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조치를 연기하였습니다. 이번 회의 결과는 귀 당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여전히 안이한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민들의 분노와 절망을 외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실련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실련은 귀 당이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귀당 소속 서울시 의장 및 서울시 의원 30명 전원을 즉각 제명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1. 이번 사건의 진상은 모두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106명의 서울시의회 소속 의원 중 30%에 달하는 30명, 그것도 모두 귀 당 소속인 의원들이 연루되어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민들의 대표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 사상 최악의 뇌물 사건입니다. 동료의원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귀당 소속 김귀환 의장이 이미 구속되었습니다. 또한 김 의장으로부터 10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을 수표로 건네받은...

발행일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