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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에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탕평 인사, 화합, 소통의 원칙 견지해야 경제민주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제시 필요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저성장 기조로 들어섰으며, 이런 와중에 경제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복지 수요 확대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향후 5년간은 이러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며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중요한 시점에 놓인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 행복, 희망의 새시대’라는 국정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국정운영에 대한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2달 간의 인수위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상황이다. 이에 경실련은 박근혜 대통령에 다음과 같이 바란다.  첫째, 대탕평, 통합, 소통의 원칙을 견지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작년 대선 과정에서 우리사회는 세대 간 극심한 분열양상을 경험했으며 대선 이후 여전히 이에 대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러므로 향후 이러한 분열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도 당선인 시절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탕평 인사, 통합,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위 운영과 인사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앞서 말한 바와 상당한 거리가 있었고, 오히려 이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만을 증폭시켰다. 이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들과 불통하면서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오만과 독선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만약 박 대통령 역시 이러한 원칙을 저버리고 인수위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훗날 국민들은 박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이 불통의 대통령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대탕평, 화합...

발행일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