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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경실련 공동기획, 부실투성이 대형국책사업] ③인천공항철도

[내일신문-경실련 공동기획 부실투성이 대형국책사업│ 3 인천공항철도]  실수요, 예측치의 7%도 안 되는 '최악의 부풀리기' 90% MRG와 10.43% 수익률 보장 '최고의 특혜' … "특혜 제공한 관료에 책임 물어야" 2013-10-16 11:27:52 게재 <사진: 영종도 갯벌 옆을 달리고 있는 인천공항철도> 코레일공항철도(구 인천국제공항철도)는 민자사업 중 '최악의 수요 부풀리기'와 '최고의 특혜협약'으로 꼽힌다. 실제 수요가 협약 수요의 6.8%에 불과해, 협약시 수요 부풀리기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도 예상수입의 90%에 미치지 못하면 그 미달분을 30년간 지급하고, 실질수익률도 10.43%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민자사업 중 최고의 특혜를 받았다. 이같은 특혜는 2001년 3월 철도청(청장 정종환)과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맺은 실시협약에 의해 보장되고 있다. ◆사업비 4.2조, 민자사업중 최대 = 인천공항철도는 1994년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되었지만 1996년 정부재정부담 경감을 이유로 철도부문의 제1호 민자사업으로 지정됐다. 1996년 타당성 조사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던 교통개발연구원은 운임을 지하철 운임의 50%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민자사업 타당성 결론을 내렸다. 이후 정부는 1998년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2001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 3월 1단계 구간(인천공항-김포공항)과 2010년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이 각각 개통됐다. 민간투자 3조2천억, 정부재정 1조원 등 총 4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문제는 '30년간 예상수입의 90%에 미치지 못하면 미달분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해준다'는 과도한 운영수입보장조항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철도 1단계인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이 2007년 개통된 뒤 3년 동안 지급된 국고보조금은 연 평균 1300억원이었다...

발행일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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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통행료 부풀리기 - 과다한 수요예측으로 국민혈세 부담 가중

  전국 곳곳에서 도로건설공사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90년대 초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직전의 토건국가 공사판이 연상될 정도다. 정부는 특히 비용절감과 공사능력에서 장점이 있다며 민자사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민자고속도로사업은 애초 취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으며 소수의 재벌급 건설사들의 폭리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5) 민자도로의 허와 실  <관련기사>  * '무위험 고수익' 민자고속도로 - 국민혈세로 건설사 배만 불려 * 공사비, 통행료 부풀리기 - 과다한 수요예측으로 국민혈세 낭비 * 사례로 본 민자도로 실태 - 대구~부산민자도로 폭리 규모 7천억대 * 유명무실한 수주경쟁 - 경쟁통한 비용절감 효과 의미 상실 * 재정도로 비해 2배 높은 통행료 - 경감 지원취지 무색 * 한해 여의도면적 6.5배 훼손 - 중복건설 낭비예산 5조4천억원 추정 * 민자제안 도로건설 ‘주먹구구’ - 국도중복 등 예산삭감 필요   전반적인 민자사업 중 고속도로 민자사업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쉬운 공사여서 기획이 쉽고, 현행 표준품셈을 이용한 공사원가상정에서 부풀림이 가장 심한 토공분야가 도로건설의 주를 차지하고 있어 손쉽게 공사비를 부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운영단계에 있는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정부 재정지원규모가 전체에서 30%를 웃돌고 있어 모든 자원이 민간자본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재정지원과 별개로 완공 이후 최고 90%의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통해 수입을 보장해주고 있다. 민간자본의 위험부담을 덜어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미명아래 국민 혈세로 메꾸는 ‘무위험, 고수익’의 민자도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교통수요예측은 민자도로건설사업의 추진여부 및 타당성을 결정하고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무엇보다 시설의 규모와 사업시기의 결정, 도로 사용료, 정부가 지원하는 건설보조금, 최소운영수입보장금 등...

발행일 20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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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민자유치사업 차질 빚어

미국계 투자사 CSX가 우리정부의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며 '부산신항만 민자유치사업'의 투자를 전격 보류하기로 결정하였다.  24일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에 의하면, 내년초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던 9천억원 규모의 부산신항 1-2단계 건설투자에 CSX사가 1-1단계 물동량 추이를 보아가면서 1-2단계 공사를 추진하자며 투자를 보류하였다.  이는 그동안 민자사업의 주요 문제로 지적되어온 '수요예측 과다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애초부터 엉성한 정부 물동량 예측이 빚어낸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부신신항만 1-1단계의 경우는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정부의 적자운영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지지 않는 민자유치사업으로  현재 공사 진행중이며  2006년말 준공예정이다. 그리고 1-2단계사업은 내년초 착공하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된 사업이다.실제 물동량이 과다하게 추정된 이유에는  먼저, 완공 운영중인 광양항의 경우 실제 물동량이 예측치에 훨씬 미치지 못한점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밀려 점차 물동량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는 1단계 공사가 끝나 물동량이 예상치의 75%에 도달하면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고 한다. 따라서 착공시기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기관의 물동량 예측에 따라 10년~20년 후의  건설계획까지 상세히 짜놓는다고 한다.  따라서 10년, 20년이라는 예측치가 잘못될 가능성이 필연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조달청의 사전검증결과 총사업비가 부풀려졌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과도한 수요예측이 총사업비를 과도하게 부풀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가 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의 사업추진은 금물이며, 철저한 수요예측과 타당성 분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SOC 민자사업 제도개선 시급            ...

발행일 200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