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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터 지표조사가 정치적 문서?

  덕수궁터 지표조사 결과 왜곡, 국내법 무시, 외교압력 토마스 허버드 주한미국대사 망언 규탄 기자회견   일시 : 2003년 11월 18일 오전 11시 장소 :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한국통신 부근) 주최 : 덕수궁터 미대사관 아파트 신축 반대 모임    <문의 : 도시개혁센터 02-757-7387>   <사진>미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단체 대표들이 전경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기자회견문>  ‘지표조사결과 왜곡, 국내법 무시, 외교 압력’ 자행하는 주한 미국대사 토마스 허버드의 망언을 규탄한다.     덕수궁 시민모임은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14일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장관을 만나 “덕수궁 터에 아파트 신축은 어렵더라도 대사관 청사만큼은 신축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요지로 압력을 행사하고, 지표조사와 관련해서도 “문화재보존을 위한 정치적 문서처럼 보인다”고 한 발언과 관련하여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중앙문화재연구원으로 구성된 연합조사단이 지난 5개월에 걸쳐 미대사관․아파트 신축예정부지에 대하여 실시한 지표조사를 완료하였다. 조사결과를 보면 문헌조사에서는 "미국 대사관 신축건물이 들어설 예정부지는 선원전․흥복전․흥덕전 등의 진전과 빈전 등 궁궐에서도 특히 신성한 영역이 자리했던 지역으로 밝혀졌고, 또한 현장조사에서는 “문지, 장대석과 사고석을 이용한 석축, 옛 덕수궁의 건축부재로 추정되는 석재 등이 조사되어 궁궐터였음이 확실하므로 시․발굴조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보전되어야 할 것임."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오래전부터 “덕수궁터 미대사관․아파트 신축 반대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주장해오던 덕수궁터의 역사․문화적...

발행일 200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