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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은 본인의 당직 사퇴와 한나라당 대표의 공식 사과 이후,  열흘이 넘도록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 최연희 의원 본인이 성추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광의의 성범죄 격인 성추행이라는 윤리적,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못할 행위를 저지르고도 잠적이라는 납득 안 되는 방법으로 사태를 지연시키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이다.    경실련은 국민의 대표이자, 고위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윤리의식과 도덕적 책임을 방기한 최연희 의원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최근 최연희 의원은 비난의 여론이 잠잠해지면, 사퇴 후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이 결여된 후안무치한 행위일 뿐이다.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하고 광의의 성범죄를 저질러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는데 또 다시 국민의 대표를 자처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에 반한 처신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최연희 의원의 탈당으로 더 이상 제재 할 방법이 없다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해임건의안 등의 수단으로 최연희 의원을 제명하여야 한다. 이것만이 국회의 자정능력을 복원하고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길이다.    최연희 의원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여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해야만 한다. 이것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다.   [문의 : 시민입법국 02-3673-2145]

발행일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