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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 취임에 대한 입장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 취임에 대한 철도공공성시민모임 입장    오늘 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으로 최연혜 전 철도대학 총장이 취임한다. 최연혜 사장은 철도공사 부사장을 지낸 철도전문가이자 현역 새누리당 지역위원장이며,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후보 선대위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경실련, 참여연대, 한국YMCA,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전국 21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은 철도공사 신임 사장 취임을 맞아 최연혜 사장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최연혜 사장은 철도발전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최연혜 사장은 독일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연구자이며 철도공사 부사장을 지낸 현장 경력자로서, 철도민영화에 대해 “KTX 민영화는 국가 전망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확고히 반대한다(2012.4)"는 입장을 발표한바 있다. 또한, 정부의 철도투자 정책에 대해서도 “그동안 철도에 대한 투자를 너무 소홀히 했다. 사방이 철도강국으로 둘러싸였으면서도 우리만 철도를 육성하지 않는다면 향후 동북아 허브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2007.5)”고 하였다. 철도 상하분리구조(시설과 운영의 분리)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대형사고가 철도 운영자와 시설 유지·보수자 간의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 둘이 아예 분리돼 운영되면 안전성 문제가 커질 것(2006.2)"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최연혜 사장이 두 차례에 걸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완주하고 쓴 ‘시베리아 횡단철도-잊혀진 대륙의 길을 찾아서’를 발간하면서 우리 경제도약을 위해서 철도를 통한 대륙 진출을 제시하였다. 위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최연혜 사장의 철도철학은 철도민영화 반대, 정부의 철도투자 확대, 철도구조의 상하통합, 대륙철도를 통한 경제 활성화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최연혜 사장의 철도철학은 국토부의 ‘철도산업발전방안’과는 근본적으로 배치된다. 국토부는 이전 이명박정부가 추진했던...

발행일 201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