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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 결성

종교계,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시민사회사회 원로, 시민단체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시민추모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시민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김 전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한다"며 추모위원회의 결성 취지를 밝혔습니다. 시민추모위원회는 장례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서울광장 주변에서 영상물 상영, '남북 화해를 염원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의 추모행사를 진행합니다. <기자회견문>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한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지금 수 많은 시민들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연 이은 대통령 서거 앞에서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독재시절에는 희망의 근거이자 민주화를 염원하던 수많은 이들의 동지였고, 긴장과 대립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변화시킨 평화의 메신저였으며, 경제가 어려울 때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모았던 지도자였으며, 정치는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 섰던 분이었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룩한 민주, 인권, 평화의 업적이 소멸되고 퇴행하는 한국사회 현실이 주는 암담함은 수많은 시민의 슬픔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를 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가슴 깊은 슬픔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장을 만들고 슬픔과 충격에 빠진 시민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을 받쳐 이룩한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

발행일 200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