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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030318_전쟁의 피해자는 이라크 국민들입니다.

  91년 걸프 전쟁 이후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 전쟁의 피해자는 이들입니다.      <이라크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유엔 아동기금에 따르면, 이라크 어린이들의 약 3분의 1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라크의 유아 사망률은 걸프전 이전에 3.7%이었으나 이후 12%로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신생아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 사망자 수는 더욱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과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경제 제재로 이라크에는 5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각종 질병 등으로 매달 4500∼6000명씩 죽어가고 있습니다. 걸프전 후 10년 동안 유엔의 경제제재로 자그마치 대략 100만 명의 어린아이들이 죽은 것입니다. 어른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 수를 헤아리면 3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도 있습니다.    <경제 제재로 인해 이라크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대한 경제 제재는 가히 파괴적입니다. 국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이라크의 후세인 정부가 현재 경제 제재로 인해 국민이 고통 당하는 실상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제 제재는 이라크의 상, 하수도, 위생, 의료, 농업 등에 필요한 물품 공급도 막고 있습니다. 그것들도 대량 살상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하수도 시설 문제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가 도시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수의 양이 1990년의 절반밖에 안 될 것이라고 추정한 것은 현재 이라크의 실상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단면입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그냥 넋놓고 앉아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文明 발원지이자 철새의 낙원이 재앙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1991년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환경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발행일 200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