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KBS 뉴스9] 음식물쓰레기 업체 선정과정서 '뒷돈', 팔짱 낀 무안군

관리자
발행일 2018.05.15. 조회수 72
목포경실련



[뉴스9] 음식물쓰레기 업체 선정과정서 '뒷돈', 팔짱 낀 무안군



무안군 음식물쓰레기
수거 문제를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폐수방류 등으로 고발된
수거 업체가 최근 무안군과
수의계약을 맺고 여전히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계약 과정에서
경쟁업체에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나
돈의 성격을 놓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폐수를 무단 방류해
문제가 됐던 무안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

목포시가 해당 업체를
고발할 정도로 사안이 중했는데도
무안군은 지난해 말 같은 업체와
다시 수의계약을 했습니다.

[슈퍼1]2차례 유찰된데다가
경쟁 업체가 돌연 수의계약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왜일까?

문제가 된 쓰레기 수거업체의 통장내역입니다. 수의계약 직후인 지난해 11월
800만 원을 경쟁 업체로 입금했습니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포기하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슈퍼2]
당시 경쟁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제가 일정 부분 실적도 쌓고, 당신들 손해 본 부분을 변상을 해주겠다고 하니 자기들이 변상을 해주마... 그런 식의 이야기죠."

이런 정황속에서 담당 공무원은
경쟁 업체 두 곳을 불러
합의해서 계약업체를 정하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슈퍼3]
담당공무(음성변조)
"돈 주고 왔다 갔다 하라는 것은 아니고 자기들끼리 양보를 해주면 우리가 방안을 선택하는데 용이하겠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무안군은
해당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가
처리해서는 안되는 대형리조트 등 22곳의
[슈퍼4]쓰레기를 군이 위탁한 차량과 인력으로 수거하고 군 매립지에 버린 사실을
확인해 경고조치와 함께 매립지 사용료
천여만 원은 추징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슈퍼5]''''경고'''' 수준에서 그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슈퍼6]
송영종/목포경실련 대표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 되면
시민단체가 나서서 고발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겠죠."

군소유 차량과 인력을 무단으로 사용
했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 무안군.
[슈퍼7]행정처리가 적절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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