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바른외국기업상 시상식 개최

경실련
발행일 2004.10.26. 조회수 4419
경제정의연구소


경실련 (사)경제정의연구소는 "제4회 바른외국기업상 시상식"을 10월 26일 10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
































 


기업명


최종점수(600)


대표자명


제조업


최우수


한국쓰리엠주식회사


426.4


호아킨 델가도


우수


한국후지제록스주식회사


423.9


정광은


비제조업


최우수


해당사항없음


해당없음


해당없음


우수


한국까르푸(주)


415.0


필립 브로야니고


제4회를 맞이한 이번 바른외국기업상은 “2003 회계연도의 실적자료”를 중심으로 엄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하였다. 2003회계 연도는 최종결과에 나타나 있듯이 2002회계연도와 비교하여 종합점수로는 상당수준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제시 되지는 않았지만 평가 대상기업의 경영성과를 중심으로 한 정량평가 성과결과에 있어서는 해당기업들의 경상이익률과 노동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업들이 내실경영을 하였음이 나타나고 있다.


평가기업 상위30개 기업에 대한 결과는 (표1)에 나타나 있다. 전체적으로 합계점수가 3회와 비교하여 하락하였다. 이러한 평가결과 다른 해와 달리 2003년도의 불안한 한국 경제여건과도 무관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국외적으로 이라크 전에 따른 원유가 상승으로 거시경제에 악영향을 주었고, 국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는 한편 집값 대란과 청년실업, 신용불량자 등 불안한 경제 환경으로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위축된 결과 이러한 요인들이 외국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표1) 바른외국기업상 상위 30위 결과 평균 비교(2002년/2003년)


























년도


준법성(100점)


윤리성(150점)


성과성(100점)


공헌성(150점)


합계


2002(3회)


98.13


89.36


54.57


100.86


362.61


2003(4회)


99.03


84.52


53.17


85.34


345.09


*3회-2002년도 실적자료 기준 / 4회-2003년도 실적자료 기준


다음은 항목별 분석


1) 준법분야는 100점 만점에 0.7점이 부족하다.


법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은 가장 1차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평가대상 외국인 기업의 법 준수정신은 매우 높다. 물론 외국기업이라는 점이 법 준수율을 더욱 높게 하였다.


2) 윤리분야는 종업원근무조건 항목과 자선 및 기부금 항목의 점수 지난해에 비해 감소


경기침체국면이 지속되면서 사회공헌 등의 정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대상기업의 노사 관계는 향상되었으며 친환경기업경영의 측면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 성과분야는 지난 3회에 비해 1.4점의 점수가 낮아졌다.


이는 영업이익률, 경상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노동생산성 지표 등에서 향상된 결과 상대적으로 전년도와 동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것은 거꾸로 국내 경제의 영향을 받아 외국기업 들도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4) 공헌분야(국내경제발전)는 제조업의 경우 선진기술을 국내에 전수하는 정도는 좋아졌으나 원자재국내조달비율, 수출기여도, 재투자율, 외자도입액, 고용창출효과 항목 등 전반적으로 하락


비제조업의 경우 기술이전정도, 원자재국내조달비율, 고용창출효과, 경영의현지화, 국가재정기여도의 항목의 점수는 상향되어 지난해에 비해 외국기업이 현지화 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그러나 재투자율과 외자도입액 항목은 하향되어 초기 투자의 금액과 이익금의 재투자율이 낮아졌다. 
 
평가지표의 개선과 특징


제4회 바른외국기업의 평가작업은 전년도의 평가기준을 지속성 있게 유지함과 동시에 윤리분야의 복리후생 수준을 좀 더 객관화하였고, 공헌분야의 재투자율의 평가지표를 개선하여 지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1차 정량,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상위권으로 올라온 기업들을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자료와 언론검색 자료, 그리고 사회적 평판을 고려하여 제조업 최우수 기업과 우수기업을 선정하였고, 비제조업의 최우수 기업은 해당부문에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다고 판단하여 수상하지 않고 순위만 발표하도록 하였으며, 따라서 우수 기업만이 선정․수상토록 하였다.


본 바른 외국기업선정은 우선 Best 10기업과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구분하여 최우수 및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토록하고 있다. 다만, 각 분야 [최우수상 연속수상 배제] 원칙에 따라 전년도 최우수 기업들은 최종 평가에서 제외되었다.


<참고> 역대 수상기업
▷1회 바른외국기업 : 한국 후지제록스
▷2회 바른외국기업 : 제조업분야 :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비제조업분야 : 한국 IBM
▷3회 바른외국기업 : 제조업분야 최우수 :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주) 
                             제조업분야 우수 :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식회사
                             비제조업분야 최우수 : 삼성테스코 주식회사


[문의 : 경제정의연구소 76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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