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ODA Watch
제 10차 ODA 월례토크

티벳 유혈사태로 본 독립과 지속가능한 개발

일시: 2008년 4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경실련 강당

참가자: 경실련 ODA Watch 및 일반 참가자

취지: 티벳에서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억눌려왔던 티벳인들의 분노가 분출되었고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중국정부의 대응으로 1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는 유혈사태로까지 악화시켰습니다. 1950년 티벳을 강제 점령한 뒤 티벳인의 역사와 전통, 불교를 말살하는 정책을 펼쳐온 것도 이번 사태의 역사적 배경이 되었고, 2006년 중국 본토와 티베트 고원을 연결하는 칭짱(靑藏)철도 개통 이후 급속한 한족화(漢族化)로 인한 티베트인의 민족적 위기감도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이 시점에서 티벳의 유혈사태로 인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ODA Watch와 국제개발업무에 관련하고 있는 우리는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티벳의 문제는 국제정치의 한 부분이며 더욱 큰 차원의 국제개발협력 이슈입니다. 티벳 사태를 바라보며 국제사회가 티벳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중국이라는 대국의 강압과 무력으로 또 다시 등장한 학살 앞에 힘들어하는 티벳인들의 소식을 들으며 국제개발업무를 하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진실되고 보다 포괄적인 영역에서의 국제개발을 위해 경실련 ODA Watch에서는 4월 ODA 월례토크의 주제를 “티벳의 유혈사태로 본 독립과 지속가능한 개발”로 정했습니다. 
텐징겔렉씨를 모셔 티벳인으로 현유혈사태를 바라보는 심정과 향후 전망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수년간 티벳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관련 저서를 편찬하신 정희재 작가님을 모셔 티벳을 위한 우리의 고민과 활동을 나누고자 합니다. 티벳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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