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통하는 정당, 아직 찾지 못하셨나요?

관리자
발행일 2008.04.07. 조회수 2160
정치

 
  지난달 27일부터 운영된 <2008 총선 경실련 정당 선택 도우미>에 참여한 네티즌이 1만 3천명을 돌파했다.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각 정당의 정책과 공약에 근거한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정당 선택 도우미>는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유권자와 정책성향이 가장 일치하는 정당을 알 수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의 ‘정당선택도우미’는 독일연방정치교육청에서 개발, 운영해온 ‘Wahl-o-mat(발-오-마트)’ 프로그램을 응용한 것으로 경실련 홈페이지에서 20개의 사회적 현안 관련 질문에 대해 유권자가 찬성, 반대, 중립, 모름 등 자신의 의견을 답하면 최종적으로 정책성향이 가장 일치하는 정당을 알려주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정당선택도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정치 성향을 확인해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많은 네티즌들은 ‘참여후 한마디’ 게시판을 통해 정당과의 일치도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제가 투표하려는 당과 맞게 나왔네요. 투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piao)
“간단한 설문이지만 제가 어디와 비슷한지는 확실히 나오는군요” (ID:최은정)
“현재 부동층에 속하는데 성향파악이 되어 결정이 수월하리라 생각합니다.” (ID:유기선)


반면 자신의 평소 생각과 다른 결과를 얻은 네티즌들은 황당해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의외네요.... 나랑 전혀 연관없을 당인줄 알았는데” (흠흠)
“제가 이렇게 개혁성향을 가지고 있는 줄을 몰랐네요. 예상보다 재미있는데요.^^; 하지만 투표에 반영할지는 고민해봐야겠네용” (수들맘)


 


  한편으로는 “다음엔 분야별로 질문사항을 더 늘려서 더 정확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질문이 좀 애매한 것들이 있다”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과 바램을 나타낸 글도 눈에 띄었다.


  현재 경실련 홈페이지에는 <정당 선택 도우미> 외에도 정당선택도우미 운영을 위해 각 정당에 질의했던 79개 정책에 대한 각 정당별 답변을 비교 분석한 결과와 정당별 민생 분야 공약의 문제점 및 평가 결과 등을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어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전에 꼭 찾아봐야할 사이트로 꼽히고 있다.


  이번 총선이 각 정당간의 공약과 정책 대결보다는 상호간의 비방과 정치적 공방만 계속되고 있고 정당 투표를 하는지조차 모르는 유권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일까지 3일 남은 상황에 유권자들은 후보와 정당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경실련은 “정당 선택 도우미 참여 등을 비롯해 정당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다양한 평가 결과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정책실 정치입법팀 02-367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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