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으로 많은 공약이 백화점식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각 공약이 대전 지역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대전 지역의 특수성이나 현실 진단이 수반되지 못하면서 다소 설득력이 떨어짐. 개발 중심의 공약일 뿐 실현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함. 

  ○ 또한 많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개별 공약에 소요되는 재원이 충분치 않아 실효성에 의구심이 큼. 개발·기업유치 등 거시적인 공약제시로 과도한 재정이 필요한 공약들이 많고, 무엇보다 전체공약들이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공약들이 대다수이고, 광역시장의 권한 밖의 내용들이 많음

  ○ 세월호 사건으로 불거진 재난으로부터의 안전 욕구에 대한 공약이 비교적 양호하게 제시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 정부의 복지정책과 일관성 있게 공약이 제시되었다는 점은 평가할 수 있는 요소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대전지역의 지역적 복지현실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게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음.

  ○ 시설 확충이나 건립에 대한 공약의 비중이 높은데, 지역 내 시설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확충해야 하지만 시설 확충과 함께 그 시설의 적절한 운영에 대한 방안이 부재한 것은 아쉬운 부분임.

  ○ 재임기간, 예산 등의 제약조건 하에서 달성할 수 있는 세부공약만을 제시한 것으로, 거시적인 공약제시보다는 ‘자치’의 본질을 구현하는 공약들로 보임. 그러나 4년 동안 변화할 대전의 미래상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에서 후보의 적격성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함.

  ○ 경제, 복지에 대한 핵심 공약이 제시되지 않아 후보자의 시정 철학을 알기 어려우며, 핵심 분야에 대한 시정 철학이나 공약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치명적 약점으로 생각됨.

  ○ ‘참여 거버넌스’, ‘사회적 경제’, ‘생태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약 제시는 돋보이나, 정책의 구체성이나 다양성 그리고 재원의 조달 및 배분 등 부족함이 많음.

  ○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한정된 정책안을 제시하고 있어, 임기 내 실현가능성 측면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