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_북측의 정상회담 비밀접촉 공개, 정부 해명 있어야

관리자
발행일 2011.06.02. 조회수 1719
정치

 


)경실련통일협회는 2, 어제 북측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북측에 따르면 남한 당국자들이 돈 봉투까지 내밀며 3차례의 정상회담을 제안하였으며, 우리정부가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제발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 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고 하면서 제발 좀 양보하여 달라고 애걸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정부는 북한이 공개한 남북 비밀접촉 내용에 대해 비밀접촉은 사실이나 다른 내용은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박하고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흐름은 남북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아울러 정부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경실련통일협회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과를 주장해오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는 정상회담에 있음을 고려하여온 터라, 정상회담을 위한 당국간 접촉은 일면 이해한다. 다만. 정치적 절충과 돈봉투, 그리고 북측의 폭로로 이어진 지금의 현실이 아쉽다. 이번 일이 극단적으로 남북관계 단절로이어져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남북 당국은 소모적인 공방과 위기조장이 아닌 양보와 타협을 통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방향을 찾기를 주문한다.


 


 


[ 문의 : 경실련 통일협회 02-766-5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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