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 제작․배포 전 과정, 감사 청구

관리자
발행일 2019.03.27. 조회수 41
인천경실련


•  재단 이사장인 朴 시장, 市의 몰역사적 행정에 대한 책임 통감하고 시민에게 사과해야!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리고, 인천정체성 바로세우고자 감사 청구!
• 朴 시장, 이참에 인천역사 제대로 고증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방안 마련하겠다고 선언해야!

1.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오늘, 오류투성이로 판명 난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의 제작·배포 전 과정에서 나타난 업무상 고증 방기 및 혈세 낭비에 대해, 시에 감사를 청구한다. 아울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몰역사적인 행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공식적인 해명이나 반성도 없이 상황만 모면하려는 시의 태도에 개탄을 금치 못해 인천시장의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취약한 인천역사에 대한 고증시스템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인천경실련은 최근 오류 논란이 일었던, 인천문화재단(이사장 인천시장) 산하 인천역사문화센터의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에 대한 고증을 시에 정식 요청했지만 상응하는 해명이나 정식 회신도 없이 거부당했다. 이런 와중에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오류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내 초·중·고교에 역사달력 배포를 강행했다. 시민의 고증 요청을 거부한데다가 산하 공적기관의 후속조치도 방기한 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우리는 시의 몰역사적 행정에 대해 시장의 해명 및 정중한 사과 그리고 관련 담당자 징계와 논란의 역사달력 전량 회수 및 폐기를 요구했다.






■ 1. 7 기호일보, 인천 역사달력 왜곡·오자에 ‘망신살’ 게재

■ 1.29 인천시의회 문화관광체육국 주요업무보고

◌ 담당국장 : “올해 인천역사달력을 배포하면서 검증이나 확인을 미처 하지 못했다"며 "논란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점은 잘못"이라 밝힘.(기호일보)

■ 2.13 인천경실련, 시에 ‘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의 인천역사달력 고증’ 요청.(붙임자료 참조)

◌ 수신 : 인천시장 / 참조 : 문화재과장 / 고증 방법 : 시 역사자료관 시사편찬위원회에서

■ 2.18 인천역사문화센터, 교육청 협조 없이 관내 학교에 역사달력 우편 발송 강행.

■ 2.21 인천경실련, 市가 고증에 대한 회신 등 거부하자 市에 고증 요청 민원 접수.

■ 2.22 인천경실련, 학계 및 민간연구소 등에 검토 의뢰.

■ 2.27 인천경실련,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 고증 거부한 인천시의 몰역사적 행정 규탄 기자회견

■ 2.28 市 문화관광체육국장과의 면담 – 달력 전량 회수․폐기와 시장 사과, 담당자 징계 요구함.

3.시는 우리에게 인천역사문화센터로부터 논란의 역사달력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하기로 통보받았다는 등의 구두 답변은 했지만, 인천경실련은 전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공식적으로 회신 받은 바는 없다. 오히려 기관 간의 책임 떠넘기기 모습만 비춰져 실망스러웠다. 이에 우리는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시의 행정행위를 바로잡고,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의 제작·배포 전 과정에서 나타난 업무상 고증 방기 및 혈세 낭비 등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4.한편 인천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박남춘 시장은 시 문화재행정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일언반구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르는 이때, 오류투성이 역사달력이 제작·배포됐다는 사실은 큰 오점일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인천역사와 인천정체성은 설자리가 없다. 행정의 오만으로 또다시 인천정체성은 좀 먹힐 것이다. 이에 박 시장은 시 행정에 경종을 울리고, 시민에게 사죄하는 차원에서 공식적인 사과의 자리를 가져야 한다. 이참에 인천정체성을 바로세우겠다는 다짐으로, 인천의 역사를 제대로 고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기를 기대한다. 인천 출신 인천시장의 단호한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 붙임자료 : 감사청구서 -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 제작·배포 전 과정에서 업무상 고증 방기 및 예산 낭비 감사 청구/감사청구서 첨부자료1,2,3

< 끝 >


 

2019. 3.27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진출처:https://beautiful-living.tistory.com/24, 문제시 삭제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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