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인천e음 입찰방식’ 논란에도 ‘자체입찰’ 강행, 유 시장은 해명해야!

관리자
발행일 2022.12.08. 조회수 32
인천경실련

- 지난해 말부터 ‘인천e음 운영대행사 공모’ 입찰방식(자체입찰 vs 조달청입찰), 논란 커! -
- 입찰방식에 따라 특정기업 유리할 것이란 전망 속에도 市는 ‘자체입찰 강행’, 논란 키워! -
- 인천시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후속협의 중단하고, ‘입찰방식 공정성’ 논란부터 해명해야! -

 
1. 인천시가 입찰방식(자체입찰 vs 조달청입찰)에 따라 특정기업이 유리할 거란 전망이 엄존한데도 ‘자체입찰’을 강행해 논란이다. 최근 시는 자체입찰 방식으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운영대행사’를 공모하여, ‘코나아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언론들이, 입찰방식에 대한 공모 참여기업의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라지니 입찰방식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성 기사를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붙임자료 1) 시는 아무런 사전 설명도 없이 자체입찰을 강행한 것이다. 게다가 자체입찰로 선정된 기업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깜깜이 운영을 통해 과도한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고 지적받은 업체다 보니 더욱 논란이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자체입찰 확정 경위와 작금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

2.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e음 운영대행사 입찰방식 논란에도 자체입찰을 확정한 경위를 해명해야 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특정업체의 ‘계약 자동연장 운영 부작용’ 논란이 일자 민선7기 시정부는 ‘공개경쟁 입찰방식’ 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인천e음 운영대행사 공모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입찰방식에 따른 유불리 입장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기존 운영대행사의 경우 자체입찰을 선호하는 반면 새로 도전할 운영대행사는 조달청입찰을 바란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이렇게 공모 참여 업체 간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려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인천시가 이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이 자체입찰 방식을 결정했다. 게다가 지난 국감 당시 특혜 의혹 및 과도한 수익구조 논란으로, 유정복 시장도 제도개선을 약속했던 해당 기업을 재선정한 것이다.(붙임자료 2) 입찰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이는 이유다. 이에 유 시장의 납득할만한 해명과 후속조치에 대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

3.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후속협의를 중단하고, 국정감사 당시 제기된 특혜 의혹과 입찰방식의 공정성 논란 등을 ‘특정’ 감사해야 한다. 인천시와 ‘인천e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 컨소시엄 간 후속 세부 협의가 다음 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는 국감 당시 특혜 의혹 및 과도한 수익구조 논란, ‘눈 가리고 아웅’式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용역> 문제 등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붙임자료 3) 기대를 모았던 새로운 운영대행사 공모마저 입찰방식의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타성에 젖은 공직사회의 낡은 사고와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닌지 우려된다. 이에 행정혁신 차원에서 ‘인천e음’ 사업과 관련된 전사과정과 최근 공모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펼칠 때다. 유 시장은 ‘인천e음’ 사업을 둘러싼 제반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시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 끝 >


※ 붙임자료 1.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인천e음 운영대행사 입찰방식(자체 vs 조달청) 논란 관련뉴스
※ 붙임자료 2. 민선8기 인천시장 선거 당시 유정복 후보 측의 ‘인천e음’에 대한 입장 관련기사
※ 붙임자료 3. 수익구조 의혹 못 밝힌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관련기사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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