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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 활동 수기

[월간경실련 2022년 3,4월호-우리들이야기(3)]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 활동 수기 청년서포터즈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은 지난 1월 17일부터 약 두 달간 경실련과 함께 대선 캠페인을 진행했습 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차가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청년서포터즈의 활동 수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리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손경원 (인터뷰팀) 2022년 겨울, 저는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실련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는 경실련이 대선을 앞두고 ‘청년면접관’ 서포터즈를 출범하는 시기였습니다. 덕분에 인턴으로 일하는 동시에 경실련 청년서포터즈로도 활동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뷰팀에서 활동하며, 경실련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번 대선과 대한민국 비전에 대해 묻고 글로 남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택, 도시개혁, 시민권익, 통일 등 전문가들의 분야는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후보자의 정책 공약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을 토대로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각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설명해주기도 했는데, 후보들 간에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같은 대규모 주택 공급이라고 해도 구체적인 공급 형태와 세제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공약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제게 더 도움이 되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기 힘들었을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당위적으로 정책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미지만으로 투표를 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 정책이 아닌 정당이나 후보자의 이미지로 선거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정책은 비슷할 것이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인터뷰를 다니다 보니, 이러한 제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제 이익에 반하는 후보를 뽑을 수도 있으며, 이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발행일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