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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수홍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월간경실련 2023년 5,6월호][인터뷰] “언제까지 시늉만 할 것입니까” - 박수홍 녹색연합 활동가 - 문규경 회원미디어국 간사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삶에 다가왔습니다. 예년과는 다른 무더운 날씨,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하면서 “대체 날씨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미 개인이 체감할 정도로 기후위기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후는 단순히 환경적 측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과도 연결되어서 정책 기조의 큰 틀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부 1년이 되는 지금,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평가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책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생태계보전,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녹색연합의 박수홍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Q. 월간경실련 구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월간경실련 구독자 여러분! 저는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수홍 활동가입니다. 현재 기후정의 운동과 탈석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Q.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대표적인 활동들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산업화 시기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합의 기준입니다. 그래서 녹색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함에 있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저지하여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시스템 전환을 실현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운동, 탈핵, 탈석탄, 재생에너지 운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폭우, 한파 같은 재난들에 사회적 약자들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A. 기후정의 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폭염, 폭우, 한파 같은 이상 기후 현상들이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걸 너머, 일상이 되어가고 있어요. 기후위기가 뉴노멀이...

발행일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