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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가 주목하는 이슈] 한국의 ESG경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월간경실련 2021년 11,12월호] [우리들이야기(4)] 한국의 ESG경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정우재 경제정책국 인턴 ESG 경영이 뜨고 있는 이유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 글자를 딴 단어이다. 기업 활동에 있어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가를 대표적인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의 기업들에서는 ESG경영을 선포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꾀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이해하기 쉽게 ‘E’ 즉 친환경적인 책임의 예를 들자면 스타벅스에서 친환경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비용이 더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종이 빨대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행태를 취할 수 있으므로 ESG경영 중 '환경 경영 전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는 국내일반기업 최초로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였다. 이 채권을 발행하여 모은 자금으로 각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장애인들을 위한 ‘기초 인프라 서비스 제공’과 고용지원 등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ESG 경영의 예시로 비춰진다. 두 기업 이외에도 최근 트렌드를 따라 모든 기업들이 차차 ESG 경영에 힘쓰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ESG가 갑자기 부상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세를 따른다고 이야기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말 그대로 최근에 소비자와 투자자들 모두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성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기업들도 이에 발맞추어 따르는 것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도 활용이 되는데 기업 평가에 있어서 과거에는 기업의 내부지분율, 부채비율 등 재무적 성과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는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와 같은 재무적이지 않은 성과들도 중요시해지...

발행일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