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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가구소득 모두 모아야 서울에 아파트 살 수 있다.

16년 가구소득 모두 모아야 서울에 아파트 살 수 있다.  - 식비, 교육비 등 필수 셍활비 빼면 서민은 일평생 모아도 살 수 없어 - - 서민위한  전월세인상률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절박하다 - 경실련이 한국감정원과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을 비교한 결과,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가구소득 중 세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 모두를 주택 구매에 사용한다고 해도 16.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자지단체 중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4.6년치 가처분소득을 모아야 한다. 생활비 등을 제할 경우 소득으로 집을 살 수 없는 서민들이 대다수로, 이들을 위한 전월세인상률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세입자 보호대책 도입이 절박하다.  경실련은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소득과 주택가격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지자체별 가구소득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비교했다. 평균은 일부가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소득과 가격모두 중간값을 사용했다.  전국 평균 9년 모아야 내집 마련 가능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연 5,100만원이다. 서울은 4,100만원, 광주 3,900만원 등 전국평균 3,860만원이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연 2,995만원이다. 이중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개인의 지출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조세 등으로 걷어가는 비소비지출(연852만원, 가계동향조사)을 제해야 한다. 이를 제외한 소득이 가처분소득이다. 전국가구 중간 가처분소득은 3000만원이다. 울산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남이 2,1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3,200만원·3,300만원이다.  지난달(8월) 기준 아파트 중간가격은 2.6억이며, 서울이 5.2억으로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억원이다. 경기 2.8억, 대구 2.5억, 부산 2.3억 등으로 조사됐다. 결국 세금을 내고 남은 돈(가처분소득)을 ...

발행일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