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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7_정부의 고구려연구센터의 올바른 설립 촉구 기자회견

  1월27일(화) 오전 11시 안국동 느티나무에서는 정부의 고구려연구센터의 올바른 설립을 촉구하는 범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고구려역사지키기범민족시민연대(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고구려사연구센터’ 설립계획이 연구범위가 고구려사연구에만 국한되어 있어 한일, 한중, 남북을 포괄하는 동북아역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고구려사연구센터를 정신문화연구원 내에 부설연구기관으로 설치하는 것은 조직이기주의와 특정 집단들간의 밥그릇싸움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구센터를 정-관-학-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열린 형태의 기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립된 기구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2시 고건 국무총리를 만나 “중국의 동북공정은 단지 동북지역에 대한 역사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패권경쟁을 염두에 둔 장기적인 프로젝트”임을 지적하고 정부가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문의 : 통일협회 정원철 부장 02-766-5624)   <2004.01.27> (정리 : 커뮤니케이션팀 김건호 간사)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 (정부의 고구려 연구센터의 올바른 설립을 촉구하는 범시민사회단체 성명서) 한국정부는 한일, 한중, 남북을 포괄하는 동북아역사센터를 건립하라!     정부는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기도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1월 14일 고구려사연구센터 설립을 발표하였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지 5개월...

발행일 200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