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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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한 입지 선정결과 발표에 대한 경실련 논평

정치인들에 놀아난 국책사업(동남권 신공항) - 독립된 「국책사업위원회」 설치로 무분별한 토건개발공약 방지하라 - 1. 결국 동남권 신공항 추진이 백지화됐다. 그간 지역간 극심한 유치경쟁과 비방으로 국력이 소모되고 사회적 갈등을 남긴채 원점으로 회귀했다. 경실련은 정치인들의 토건공약 남발로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독립적인 「국책사업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에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선거때마다 신공항 건설과 같은 갈등은 필연적으로 재발할 것이다. 2.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수십년간 정치인들에 의해 휘둘려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추진이 논의되던 신공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 국가사업으로의 검토가 시작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후보시절 부산, 밀양, 대구 등 각 지역을 돌며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지만 2011년 후보지가 모두 공항 입지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전면 백지화했다. 그러나 2012년 대선에서 또다시 박근혜·문재인 후보 모두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정부는 경제성이 없다며 백지화시킨 사업을 2014년 8월에는 "수요가 충분하다“며 재추진했다. 결국 동남권신공항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미끼 공약이었다.  3.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은 경제적 타당성과 경제발전의 기여 전문가들의 객관적 검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권력자들의 말한마디에 없던 경제성이 조작되고 사업은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잘못된 방식은 안된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책사업위원회’는 장기적 국토개발 계획과 법령이 정한 절차, 그리고 엄격한 타당성 검증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혈세 낭비와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인들에 의해 선거때마다 검증없이 남발되는 개발공약은 지역분열과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뿐이고, 이번 신공항 입지 선정이 이같은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경실련은 토건개발 남발과 불필요한 사회갈등을 방지 하기 위해 정치권의...

발행일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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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자사업 관련자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하라

  특혜백화점 민자사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국책사업인가, 국민인가? 재벌인가!   ■ 모든 사정기관은 민자사업에 관여한 공무원, 재벌, 거수기 심의평가위원들에 대하여 철처히 수사하라 ■ 04년 10월 감사결과를 이행하지 않는 관련자들을 조치하라. ■ 독립적이고 상설적인 (가칭)국책사업위원회 신설하여, 무분별한 건설사업 난립을 방지하고 권한에 따르는 책임을 부과하라. ■ 모든 민자사업 정보를 국민들에게 즉각 공개하라.   경실련은 지난 1월 23일 2건의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들이 시공과정에서는 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완공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특혜사업임을 밝힌바 있다. 부풀려진 공사비산정방식(표준품셈)과 경쟁없는 사업자선정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는 특혜제도를 통하여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월 9일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실제 모든 민자사업은 일반인들이 아는 바와 달리 엄청난 재정이 투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통행료, 세금)만이 누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수천억, 수조원의 초대형 국책사업이 엉터리로 집행되어도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므로, 돈의 논리를 좇는 건설업체들이 앞다투어 고수익-무위험 민자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인 바, 이는 속칭 정책관료, 관련전문가들과 소속집단들이 자본의 논리에 포위되지 않고서는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다. 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의 교통량수요예측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나, 이러한 엉터리 분석결과는 비단 서울~춘천고속도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바, 모든 민자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모든 민자사업에 관련된 관료, 재벌급 건설업체, 전문가집단 및 심의평가위원들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하라.    민자사업에 대한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될 때마다, 주무관청은 법에 규정된 절차를 이행하였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

발행일 20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