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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통일운동의 과제는 무엇인가?

[현장스케치] "대안적 통일론과 새로운 통일운동" 통일운동의 성찰과 과제 (사)경실련통일협회는 지난 24일(금) 경실련 강당에서 "대안적 통일론과 새로운 통일운동" 이라는 주제의 창립 20주년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통일이념-통일원칙-통일방안에 이어 네 번쨰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통일운동의 성찰과 과제"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평화정착의 관점에서 통일운동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통일운동의 성찰과 과제를 평화정착의 관점에서 보는 발제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우선 통일담론이 현저히 악화된 현 상황을 지적했다. 정 대표는 통일의 3대 조건은 ▲국민적 합의 ▲화해협력 ▲국제적지지 이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 간 이러한 3대 조건이 전부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보수화, 특히 2030 세대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반대를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통일에 대한 무관심 혹은 반대의 원인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삶의 개선이 미비했다는 점을 들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과 통일이 병행되지 않으면 통일의 의미와 관심이 반감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 대표는 평화통일 운동의 큰 방향을 ▲집권세력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대안 제시 능력의 강화 ▲운동 진영 내부의 자기 혁신 ▲대중(특히 2030세대)과의 공감 및 소통 능력의 강화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구체적으로 남과 북을 비판함에 있어 균형과 객관성 있는 시각을 통일운동 진영이 가질 것과 청년활동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거나 군대, 일자리 등 실질적 문제에도 연계해 2030 세대와 접촉과 소통을 넓힐 것을 촉구했다.   민족자주와 화해의 관점에서의 통일운동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최은아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민족자주와 화해의 관점이라는 진보적 통일...

발행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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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4년 하반기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운동의 방향은?

2014년 하반기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운동의 방향은? (사)경실련통일협회는 1일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올 하반기 남북관계 전망과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의 진단을 통해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의 방향과 역할을 논의하고자 "2014년 하반기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운동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한반도 평화의 주도권은 동맹이 아닌 우리 스스로 잡아야     "동북아 정세 평가와 남북관계 전망" 발제를 맡은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2014년 하반기 한반도 둘러싼 안보환경은 불안정성 지속될 것이며 이 가운데 한반도 평화의 주도권을 동맹에 의지할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현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해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 과 중국의 부상, 북핵문제와 더불어 일본의 우경화 속에 한미일 군사동맹과 MD체제 편입이라는 여러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북핵문제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이며 이는 이명박 정부 이후 이후 대북정책의 경직성과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맹신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사회에 대북억제론이 주요 담론으로 등장함에 따라 남북 간 협상과 소통의 정책적 공간이 상실되고 되고 있다는 점 역시 우려헀다. 최 교수는 동맹의 이름으로 무작정 미국편에 선다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되고,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중국과 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등장하게 되는 만큼 부화뇌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차분히 강대국 국제정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일단 관망할 것을 촉구했다.   각 단체들이 시민참여형 담론을 실질화하고 그 담론에 맞는 연대를 구사해야     "2014년 하반기 이후 통일운동 전망"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보수 정부 7년과 김정은 체제 4년의 경과 지점인 현 시점에서 통일운동의 전환적 방...

발행일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