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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홍콩에서 온 편지

  홍콩에서 온 편지     감사합니다.  홍콩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多谢!  祝願(喺)香港的和平同安寧。 Appreciate it.  May we wish your welfare and peace in Hong Kong.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일동   Contact:  International Affairs Depeartment +82-2-766-5623

발행일 2020.10.21.

국제
[공동성명] 홍콩 시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홍콩 시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홍콩과 중국 정부는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 중단하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 한국 정부는 홍콩 인권 침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   [caption id="attachment_58087" align="alignnone" width="840"] 2019. 11. 9(토) 16:00 홍대입구역 7번출구 앞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 연대집회 (사진=참여연대)[/caption]   홍콩이 위태롭다. 지난 3월말부터 시작된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8달째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송환법 개정을 넘어 중국 본토 반환 이후 느꼈던 사회경제적 박탈감과 홍콩의 자치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 홍콩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과도하게 진압하고 있어 폭력이 폭력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향한 ‘백색 테러’ 역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과기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이 어제 오전 끝내 숨을 거두었다. 우리는 한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경찰의 진압이 끝내 시위대의 사망으로 이어진 것에 참담함을 느낀다.   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의 자유와 집회 시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준은 이미 도를 넘어 섰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진압봉을 휘두르고 최루탄을 쏘는 등 무차별적으로 진압하고 있고, 물대포 발사, 특공대 투입에 이어 실탄 사격까지 과도하게 대응해왔다. 현재까지 시위로 인한 체포자 수는 최소 3,000명을 넘어섰고, 기소된 사람은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15세 이하 청소년의 수 역시 100명을 넘었다. 시위가 격화되는 원인은 경찰의 집회 금지와 이러한 과잉 대응 때문이다. 홍콩...

발행일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