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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S, MBC 적폐 경영진은 즉각 퇴진하라!

[공동기자회견문]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는 KBS, MBC 적폐 경영진은 즉각 퇴진하라!     KBS‧MBC 구성원들이 지난 4일 0시를 기점으로 동시 총파업을 선언했다. 지난 9년 간 부패한 권력과 국정농단의 동조세력에 충실히 복무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두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은 국민들의 정당한 사퇴 요구를 외면했다. 도리어 사퇴를 요구하는 KBS‧MBC 노조원들을 중징계로 겁박하며 결사항전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지난겨울 우리 국민은 광장 촛불의 힘으로 무려 대통령을 탄핵시켰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았던 박근혜 정부 4년의 지난한 과정을 뒤로하고 대통령의 탄핵 및 구속수감이라는 대한민국 헌정사를 통틀어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민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공영방송사인 KBS에도, MBC에도 진실은 없었다. 어마어마한 국정농단에 화가 난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고 광장의 대열에 합류했는지, 그들의 목소리는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그 보다 앞선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서도, 세월호 참사에서도 공영방송은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정농단에 동조하며 국민을 속였다. ‘기레기’ 라는 국민적 비난에 개의치 않는 뻔뻔함도 보여주었다. 우리는 공영방송이 언론다웠던 시절 또한 기억한다. 비록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지만 각종 고발 프로그램들은 우리사회 어두운 곳의 진실을 조명해 주기도 하였고, 국민의 편에 서서 정부정책을 비판하기도 하였으며, 토론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한 여론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의 구성원에서 지난 9년간 ‘기레기’ 라는 오욕을 참아가며 방송적폐의 내부에서 싸워왔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총파업 선언문에서 “기다렸다. 당신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기를. 참았다. 당신들 스스로 책임질 때까지.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 참고 억누른 분노를 쏟아내겠다”고 성토했다. 이는 KBS‧MBC 구성원 뿐 아니라...

발행일 2017.09.06.

사회
KBS, MBC 구성원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KBS, MBC 구성원들의 언론의 정상화를 위한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 고대영,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은 즉시 자진사퇴하라 - - 공정한 방송환경 위해 국회는 「방송법」 개정하라 -   KBS와 MBC 구성원들이 4일 0시를 기해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장겸, 고대영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동시 총파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KBS와 MBC는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정권을 감시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KBS와 MBC 구성원들의 언론의 정상화를 위한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방송의 독립성 훼손을 주도한 KBS, MBC 경영진의 자진사퇴를 요구한다. 언론은 대한민국 헌법 제21조에 명시된 언론의 자유 토대 위에 시민들에게 진실 전달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세월호, 선거 관련 보도는 정부에 편향됐고, 이에 저항하는 구성원들은 부당전보와 출연금지 처분을 내렸다. 심지어 MBC는 기자들의 성향·회사 충성도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에 활용하기 까지 했다. 이 결과 2016년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KBS와 MBC는 가장 불신하는 언론 2, 3위를 차지했고 최근 미디어오늘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KBS와 MBC 사장 사퇴 요구하는 구성원들의 총파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 이상 시민들에게 ‘국민의 방송’ KBS와 ‘만나면 좋은 친구’ MBC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제 역할을 포기한 KBS, MBC 사장 등 경영진은 책임지고 즉시 자진사퇴해야 한다. 파업을 시작하는 구성원들은 언론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주체자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파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우리 시민들은 이번 파업이 KBS, MBC 내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민주주의 발전과 언론환경의 정상화를 위한 것임을 인지하고, KBS, MBC 구성원들의 행동...

발행일 2017.09.04.

소비자
iMBC, 이용자 감시하는 콘키퍼 사용 즉각 중단해야

MBC의 추락, 이제는 이용자 개인정보도 넘보나 - iMBC, 이용자 감시하는 콘키퍼 사용 즉각 중단해야   지난 1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상파 방송 MBC의 자회사iMBC가 자사 콘텐츠를 유통하는 웹하드 업체들에게 설치하도록 요구한 '콘키퍼'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악성코드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그동안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iMBC는 콘키퍼가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받으면 합법이라! 고 주장玖웹하드 업체들에게 배포를 강요하고 있다. iMBC의 요구대로 웹하드 업체들이 콘키퍼 배포를 시작하면 피해를 입는 것은 이용자들이다. 단기간에 수 천만 명의 PC에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사용자의 PC를 iMBC가 감시할 수 있다. 지난 3월 27일 웹하드업체들이 모여 있는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가 iMBC, 삼보컴퓨터 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였다. 삼보컴퓨터는 해당사가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 '티지튠즈'에서 개인을 식별하지 않는 정보만 수집한다고 이용자들을 속여 콘키퍼를 설치하게 한 혐의로 고발되었다.   우리는 몇개월간 논란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MBC에 태도변화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MBC는 몇년전에도 파업 노동자들에게 '트로이컷'이라는 악성프로그램을 몰래 PC에 설치하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악성코드 감시도 습관인 것인가. 이제는 iMBC가 !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웹하드에 악성코드 설치를 강요하고 있다는 ! 사실에 痢분노하며, 이용자 감시하는 콘키퍼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iMBC는 콘키퍼가 저작권법에 명시돼 있는 합법적인 필터링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콘키퍼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필터링 기능 외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내장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이 이용자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숨김 형태로 동작하고, 삭제하더라...

발행일 2014.06.30.

정치
[보도] 경실련, 김재철 MBC사장 검찰에 고발

경실련, 김재철 MBC사장을 업무상배임 및 부동산실명제 위반혐의로 검찰 고발 -14일(목) 오후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정문 앞) 제출-     경실련은 오늘(14일) 오후2시 김재철 MBC사장을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지위를 이용하여 지인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업무상배임 및 부동산실명제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김재철 MBC사장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업무와 무관하게 법인카드를 지인과의 식사비용, 주말과 공휴일에 특급호텔 이용, 고가의 명품 및 귀금속 구입, 여성전용 미용업소 이용, 친구 선물용 티켓구입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였다. 또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특혜 계약, 과도한 협찬금 및 출연료 지급, 지인 오빠 특별채용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여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한 반면 MBC에게는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경실련은 다음과 같은 혐의로 김재철 MBC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게 되었다. 김재철 MBC사장은 이미 지난 5월 MBC노조에 의해서 경찰에 고소된 상태이나 도덕적, 법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게 된 것이다.   1.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따른 업무상배임 김재철 MBC 사장은 2년간 재직하면서, 전임 사장의 3배 수준인 월 평균 3천만 원, 총 6억9천만 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하였다. 이중 국내 특급호텔 숙박 및 식당이용 등 결제액만 1억5천만 원에 이르고 이중 상당부분은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하였다. 또한 공항 및 기내 면세점에서 사용한 액수도 35차례에 1천7백만 원이 넘었고,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이 지인인 정명자와 총 162회에 걸쳐 2천5백만 원 이상의 식사비로 지불한 의혹이 있다.   특히 구찌와 프라다 등 명품 구입, 고가의 귀금속 구입, 여성 전용미용업소 이용, 고향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개인적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을 명백히 업무상 배임행위이다.   MBC 윤리강령은 법인카드를 포함한 회사소유 재산을 정당한 사유 ...

발행일 2012.06.15.

사회
[공동기자회견] MBC 노조의 투쟁을 지지한다

- MBC 정상화를 위해 김재철 씨는 즉각 물러나라    MBC 구성원들이 ‘공영방송 MBC’를 되찾겠다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25일부터 MBC 기자회는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나섰고, MBC 노조는 30일부터 ‘김재철 퇴진’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 구성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망가지고 있는 MBC를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MBC 구성원들의 위기의식은 노조의 조합원 여론조사에서도 극명하게 표출됐다. 조합원의 95% 이상이 MBC 신뢰성이 위기라고 인식했고, 93.5%가 ‘청와대 쪼인트’ 사장 김재철 씨의 잔류에 반대했으며 김 씨의 퇴진 투쟁에 87.7%가 찬성했다. MBC 노조는 이런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더 이상 MB정권의 방송으로 국민을 기만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떨쳐 일어난 것이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는 ‘공영방송 MBC’를 바로세우기 위해 의로운 투쟁에 나선 MBC 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언론자유, 공정보도, 공영방송 MBC를 진짜 주인인 ‘국민에게 되돌려 놓겠다’는 MBC 구성원들의 투쟁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하다. 아울러 이번 총파업으로 빚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는데 앞장 서 온 ‘청와대 쪼인트’ 사장 김재철 씨와 MB정권 부역세력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우리는 지난 4년간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이후 망가지고 무너지는 MBC를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이명박 정권은 방문진 이사진으로 ‘친여 이사’들을 대대적으로 내려 보냈고, 이들은 인사권을 농단하며 MBC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후 김재철 씨를 ‘낙하산 사장’으로 앉히더니 MBC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노골적인 ‘손보기’가 자행됐다. 뉴스에서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실종된 것은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들 정도다. MBC 뉴스의 ‘추락’은 MBC노조가 언론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응답자의 63...

발행일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