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1차 경실련 중앙위원회 성황리에 마쳐

관리자
발행일 2006.01.25. 조회수 2473
스토리

지난 1월20일 원주 KT 리더쉽센터에서 이틀에 거쳐 약 100여명의 경실련 중앙위원과 상근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제9기 1차 경실련 중앙위원회’가 진행되었다. 경실련 운동의 최고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는 매년 두 차례 개최되며, 이번 상반기 중앙위원회는 ▲ 신임 중앙위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 경실련 공동대표 연임 인준 ▲ 2006년 경실련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진행되었다.

첫 날은 2006년 경실련이 진행할 사업 중 4가지 핵심 주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 ▲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 ▲ 양극화 해소를 위한 경제구조 개선운동 ▲ 전국 경실련 지방선거 공동대응방안 마련 ▲ 지역경실련 통합성과 건전성 강화 등 4가지 사업에 대해 참석자들은 각각의 분임토의 장소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식당에 한 데 모여 이제는 연례행사로 굳어진 ‘8도 음식 나눔대회’를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경실련에서 마련해 온 고향 특산물을 나누는 이 자리에서는 목포에서 가져온 홍어회, 포항에서 올라온 과메기회, 전남 순천의 명물인 더덕과 찹쌀로 빚은 사삼주 등을 놓고 중앙위원과 활동가들은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날 오전 9시에 개최된 제9기 1차 중앙위원회에서는 먼저 경실련 주요 임원에 대한 선임이 이루어졌다. 제9대 경실련 공동대표에는 김성훈, 법등, 홍원탁 현 공동대표가 연임되었으며, 이번에 임기를 마친 서경석 중앙위원회 의장 후임으로 이근식 교수(서울시립대 경제학)를 선임하였다.


중앙위원회 부의장단으로는 황이남 변리사(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황희연 교수(충북대 도시공학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조연상 대전경실련 대표, 최인식 군산경실련 대표를 각각 선임하였다.



이어 중앙경실련과 지역경실련에서 제출한 200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중앙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확정된 2006년 경실련 운동의 기본방향은 다음과 같다.


1. 민생, 경제 분야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되, 부동산 관련 이슈로 한정되었던 그간의 운동영역을 양극화, 가계부채, 재벌(혹은 공정거래), 세제, 사회안전망 등 경제 핵심의제로 확대한다.


2. 지방자치선거시 전국 공동사업으로 공천감시운동 및 업그레이드된 정책켐페인과 후보자정보공개운동을 추진한다.


3. 갈등해소운동, CSR 운동, 시민공정거래운동 및 경제협력 중심의 통일운동 등 시민운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4. 사회적현안에 대해 실사구시적 태도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다.


5. 경실련 운동의 전국적 통합성을 강화한다.


이 날 중앙위원회에서는 특히 ‘경실련 운동의 전국적 통합성 및 건전성 강화’에 대한 특별결의를 채택, 올 한해 중앙경실련과 지역경실련과의 유기적 관계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미 지난해 전국에 산재한 30여개 지역경실련을 순회하여 조직 및 재정, 운동 상태를 점검한 경실련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 특별결의를 통해 지역경실련의 조직 및 운영에 대한 통합 표준규약을 작성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정리 : 커뮤니케이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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