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3차 경실련 중앙위원회, 전남 순천에서 열려

관리자
발행일 2005.02.01. 조회수 2126
스토리

'경실련 중앙위원회' 및 '지역경실련 운동사례 교류대회' 순천에서 개최


1월28 - 29일 양일간 전남 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8기 3차 경실련 중앙위원회' 및 '제2회 지역경실련 운동사례 교류대회'가 약 200여명의 경실련 중앙위원과 상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실련 중앙위원회는 경실련의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이번 중앙위원회는 전년도 결산안 올해 예산안 그리고 2005년 경실련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새로운 공동대표와 상임집행위원장을 선출하고자 개최되었다.



첫 날은 지역경실련 운동사례 교류대회가 개최되었다. 각 지역간 모범적인 운동사례를 공유하고자 작년 거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교류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중앙에서 활동하는 정책위원들과 상근자들이 함께 하면서 30개 지역별 사례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조별 심사와 본선심사, 그리고 참석자을의 직접 투표를 거쳐 1등상으로 순천경실련의 '순천시 시설공사 하자검사 실태조사'가 선정되었다. 순천경실련 사례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시설공사에 대해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문제 제기 외에도 실제 지자체의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부실업체 퇴출기준 설정, 계약관행 개선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그외 선정된 운동사례는 다음과 같다.


<1등상> 순천 “순천시 시설공사 하자검사 실태조사”
<2등상> 대전 “동네살리기 추진 협의회 활동”
<3등상> 구미 “금오산 정상 미군통신기지 미사용부지 반환운동”
<특별상> 울산 “시민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태화들 살리기 운동” / 여수 “생명과 사랑이 함께 하는 ‘장군도 가꾸기’”
<특별준비상> 청주 “청주시 인력관리센터 운영”


저녁 10시부터 시작된 뒷풀이는 색다른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각 지역경실련에서 정성스레 마련해 온 지역특산물을 가지고 '경실련 8도 음식자랑'을 열었던 것. 과메기, 홍어, 돌산갓김치 등 자신의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식을 맛보면서 정책위원들과 상근자들은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날 아침 열린 중앙위원회는 중앙경실련과 각 지역경실련에서 제출한 2005년 사업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다. 이로써 경실련은 ▲ 민생/경제이슈에 집중 ▲ 정치/입법/정부/지방자치분야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 시민사회의 갈등해소 역량 강화 ▲ 전국적 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 경실련운동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5개 기본운동 방향을 가지고 올 한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되었다.


또한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법등 스님(구미 경실련 대표)과 홍원탁 교수(서울대 경제학과)를 공동대표로 선출하였다. 이들은 지난해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으나 지병으로 사퇴한 허창수 신부(전 구미 경실련 대표)의 올해까지의 잔여임기 동안 김성훈 공동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권영준 교수(경희대 국제경영학부)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상임집행위원장으로는 김완배 교수(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새로이 선출하였다.



[정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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