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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청계천 복원 공사 첫날의 두 표정

 청계천 복원 공사의 첫 날(7월 1일), 청계천 주변에서는 대조적인 두 행사가 있었다.   하나는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공사 기공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청계천 노점상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의 "대책없는 청계천 복원 사업 총력투쟁대회"였다.   사이버 경실련은 이날 두 행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7월 1일 자정을 기해 청계고가가 통제되었다. 3천만 노점상들을 벼랑끝으로 몰고 있다   동대문 훈련원 공원,  대책없는 청계천 복원 사업 저지 투쟁을 위한 집회가 천여명의 노점상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천여명의 노점상들은 "서울시가 노점상들에 대해 불법이라는 이유로 대화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청계천 복원 사업 저지를 결의하고  있다.     전국노점상연합 소속 노점상들은 훈련원 공원 집회를 끝내고, 각 지부 대표들을 선두로 청계천 복원 공사 저지를 위해 기공식 현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가 노점상들을 불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화자체를 거부하며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행진을 하던 참가자들이 을지로 4가 교차로에서 기공식 현장으로 가려하자 경찰 병력은 청계천 방향에서 이들을 두텁게 가로막았다. 이 과정에서 행진 참가자들이 모래주머니를 던지고, 생수병을 던지면서 거세게 항의하였다.   다시 계속 행진하던 집회 참여자들은 을지로 입구에서 다시 기공식 현장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여전히 경찰 병력이 가로막아 또다시 경찰과 노점상들과의 거친 몸싸움이 계속되었다. 결국 기공식 현장에 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날 이들은 청계천8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으며 전국빈민연합 김홍현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청계천, 세계적 명소가 될 것   이날 오후 2시 광교에서는 청계천 복원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은 탤런트 유인촌씨의 사회로 정부,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

발행일 2003.02.12.

정치
서울시 택시요금 인하와 택시서비스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지난 9월1일 서울시는 택시요금을 25.28% 대폭 인상하였다. 98년 요금인상 이후 발생한 인상요인을 반영하고, 고질적인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해 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부산시, 서울시에 이어 전국 각 시․도에서는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 이다.   그러나 요금인상이 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택시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며, 택시 노동조합에서조차 반기고 있지 않다. 과도한 인상률에 비추어 택시서비스와 택시기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실련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원가계산서 및 용역보고서 검토,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록 검토 등을 통해 택시요금 인상 과정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하와 택시서비스 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2001년 10월 9일 오전 11시 장소: 경실련 강당 서울시는 택시요금을 인하하고, 정부는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일을 기해 택시요금을 25.28% 인상하였다. 지난 98년 요금인상 이후 발생한 인상요인을 반영, 택시업계의 경영을 합리화하고 고질적인 택시서비스개선을 위해 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었다. 부산시, 서울시의 요금인상에 뒤이어 전국 각지에서 택시요금인상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거나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시 택시요금이 인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요금인상에 대해 택시 노동조합에서 오히려 반대하는 기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이에 경실련은 이번 서울시 택시요금인상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면서, 서울시의 요금인하와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객관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택시운송사업자의 용역보고서는 전면 재검토되어야 하며, 원가...

발행일 2001.10.09.

정치
시민을 기만하는 서울시의 버스요금 인상방침을 반대한다.

  지난 해 발생했던 서울버스비리는 서민들에게  커다란 배신감과 좌절감 안겨준 사건이었다. 그후 이번에야말로 오랜  세월 누적되어온 구조적인 버스문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합의가 모아질  수 있었다. 서울시 이러한  여망을 저버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 서울버스개혁시민회의는 보다 근본적인 버스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서울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개혁과 더불어,  그 선결과제로써 대시민신뢰 회복조치로써  종전요금으로 환원한  이후 요금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민회의측의 요구를 묵살했고  서울시 주도로 요금실사에 들어갔다.  이에 시민회의는 이미  2기 지하철 개통과 교통여견의  변화 실사의 객관성 및 정화성에 대한 사전조치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 7월 요금인상조치에 대한 검증이 결코 될 수  없음을 지적하면서 요금실사작업에 참여를 거부한 바 있다.    일방적으로 요금실사에 들어간 서울시는 또다시 지난  2월 이미 실사가 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고  실사결과를 검증하는 절차를 갖지 않았다. 서울버스개혁시민회의가 실사결과자료  공개를 공식적으로 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했다.  그러다가 버스노동조합의  파업에 즈음하여 버스요금인상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제 서울시는 시민사회의 기대를 스스로 저버리고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다. 버스적자=파업=요금인상이라는 구태의연한  관례을 받아들었다. 결국  요금실사는 버스문제를 시민들에게 전가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우리는 서울시가  발표한 버스요금 실사결과를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우선 도시형버스에 비해 좌석버스와 고급좌석버스가  평균수입이 낮다는 사실은 납득할  수 없다. 그동안  버스업체에서는 도시형버스 운행을  줄이고 좌석버스 등을 편법으로  늘려서 운행해 왔다. 이는 좌석버스  증차가 수입대로 이어지기 ㄸ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96년 시민단체의  시민감사청구결과에서도 명...

발행일 2000.02.02.